佛-日, ‘닛산’ 놓고 대립 격화…총리 관저 안건?
입력 2018.11.27 (12:34)
수정 2018.1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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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닛산 자동차의 프랑스인 회장 구속 문제가 일본과 프랑스 양국의 대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비리를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된 당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을 맹 비난했던 사이카와 닛산 사장.
이번에는 종업원들을 상대로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사이가와/닛산 사장 : "종업원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이 침착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르노-닛산과 함께 자동차 3사 연합의 한 축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곤 씨를 회장에서 해임하고 비리가 있는지 내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곤 전 회장은 50억 엔, 우리돈 500억 원 상당의 보수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곤 전 회장 측은 퇴직 후 받을 보수는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신고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곤 씨의 회장직을 유지시킨 상황.
여기에 일본 내 협력 로펌을 통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쿄지검 특수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의 특성상 곤 회장 체포가 법무성을 통해 총리실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총리 관저 안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르노와 닛산의 합병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닛산 측이 5월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움직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일본 닛산 자동차의 프랑스인 회장 구속 문제가 일본과 프랑스 양국의 대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비리를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된 당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을 맹 비난했던 사이카와 닛산 사장.
이번에는 종업원들을 상대로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사이가와/닛산 사장 : "종업원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이 침착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르노-닛산과 함께 자동차 3사 연합의 한 축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곤 씨를 회장에서 해임하고 비리가 있는지 내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곤 전 회장은 50억 엔, 우리돈 500억 원 상당의 보수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곤 전 회장 측은 퇴직 후 받을 보수는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신고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곤 씨의 회장직을 유지시킨 상황.
여기에 일본 내 협력 로펌을 통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쿄지검 특수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의 특성상 곤 회장 체포가 법무성을 통해 총리실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총리 관저 안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르노와 닛산의 합병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닛산 측이 5월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움직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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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日, ‘닛산’ 놓고 대립 격화…총리 관저 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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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12:36:32
- 수정2018-11-27 12:39:10
[앵커]
일본 닛산 자동차의 프랑스인 회장 구속 문제가 일본과 프랑스 양국의 대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비리를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된 당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을 맹 비난했던 사이카와 닛산 사장.
이번에는 종업원들을 상대로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사이가와/닛산 사장 : "종업원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이 침착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르노-닛산과 함께 자동차 3사 연합의 한 축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곤 씨를 회장에서 해임하고 비리가 있는지 내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곤 전 회장은 50억 엔, 우리돈 500억 원 상당의 보수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곤 전 회장 측은 퇴직 후 받을 보수는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신고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곤 씨의 회장직을 유지시킨 상황.
여기에 일본 내 협력 로펌을 통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쿄지검 특수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의 특성상 곤 회장 체포가 법무성을 통해 총리실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총리 관저 안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르노와 닛산의 합병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닛산 측이 5월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움직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일본 닛산 자동차의 프랑스인 회장 구속 문제가 일본과 프랑스 양국의 대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비리를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된 당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을 맹 비난했던 사이카와 닛산 사장.
이번에는 종업원들을 상대로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사이가와/닛산 사장 : "종업원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이 침착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르노-닛산과 함께 자동차 3사 연합의 한 축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곤 씨를 회장에서 해임하고 비리가 있는지 내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곤 전 회장은 50억 엔, 우리돈 500억 원 상당의 보수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곤 전 회장 측은 퇴직 후 받을 보수는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신고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곤 씨의 회장직을 유지시킨 상황.
여기에 일본 내 협력 로펌을 통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쿄지검 특수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의 특성상 곤 회장 체포가 법무성을 통해 총리실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총리 관저 안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르노와 닛산의 합병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닛산 측이 5월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움직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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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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