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두산중공업은
한 해 10조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해 온
창원의 대표기업인데요.
하지만 최근
원자력발전 등 수주 부진으로
직원들을 계열사에 전출하거나
유급휴직시키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두산중공업.
한 때
1년 매출이 12조 원에 이르면서
창원에서 매출액 1, 2위를 다툰
지역 대표기업입니다.
하지만 올해 수주목표는
최고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6조 9천억 원이고,
3분기까지 수주도 4조 원에 그쳤습니다.
유명 발전기업의 매출이
10% 넘게 줄어들 정도로
세계적으로 발전시장이 침체인 데다
두산이 강한
원자력 발전 시장 역시 투자 축소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일감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주 난이 이어지자
두산중공업이 내년에
직원들을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로 전출시키거나
간부를 중심으로 2개월씩
유급휴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7,200여 명 가운데
5백여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은
계열사 사이에 인력 교류는
이전에도 있던 일이고,
유급휴직은 최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노동조합은
가스터빈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게을리한 결과라며 경영진을 비판합니다.
[인터뷰]
진한용/두산중공업 노동조합 지회장
"계열사 전환배치라든지, 유급휴직, 순환휴직을 보내는 부분에 노동조합은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두산중공업 노조는
고용불안을 일으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공단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마저 수주 난에 시달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한 해 10조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해 온
창원의 대표기업인데요.
하지만 최근
원자력발전 등 수주 부진으로
직원들을 계열사에 전출하거나
유급휴직시키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두산중공업.
한 때
1년 매출이 12조 원에 이르면서
창원에서 매출액 1, 2위를 다툰
지역 대표기업입니다.
하지만 올해 수주목표는
최고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6조 9천억 원이고,
3분기까지 수주도 4조 원에 그쳤습니다.
유명 발전기업의 매출이
10% 넘게 줄어들 정도로
세계적으로 발전시장이 침체인 데다
두산이 강한
원자력 발전 시장 역시 투자 축소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일감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주 난이 이어지자
두산중공업이 내년에
직원들을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로 전출시키거나
간부를 중심으로 2개월씩
유급휴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7,200여 명 가운데
5백여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은
계열사 사이에 인력 교류는
이전에도 있던 일이고,
유급휴직은 최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노동조합은
가스터빈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게을리한 결과라며 경영진을 비판합니다.
[인터뷰]
진한용/두산중공업 노동조합 지회장
"계열사 전환배치라든지, 유급휴직, 순환휴직을 보내는 부분에 노동조합은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두산중공업 노조는
고용불안을 일으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중공업마저 수주 난에 시달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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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수주난에 '유급휴직'까지
-
- 입력 2018-11-27 23:10:57
[앵커멘트]
두산중공업은
한 해 10조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해 온
창원의 대표기업인데요.
하지만 최근
원자력발전 등 수주 부진으로
직원들을 계열사에 전출하거나
유급휴직시키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두산중공업.
한 때
1년 매출이 12조 원에 이르면서
창원에서 매출액 1, 2위를 다툰
지역 대표기업입니다.
하지만 올해 수주목표는
최고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6조 9천억 원이고,
3분기까지 수주도 4조 원에 그쳤습니다.
유명 발전기업의 매출이
10% 넘게 줄어들 정도로
세계적으로 발전시장이 침체인 데다
두산이 강한
원자력 발전 시장 역시 투자 축소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일감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주 난이 이어지자
두산중공업이 내년에
직원들을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로 전출시키거나
간부를 중심으로 2개월씩
유급휴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7,200여 명 가운데
5백여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은
계열사 사이에 인력 교류는
이전에도 있던 일이고,
유급휴직은 최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노동조합은
가스터빈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게을리한 결과라며 경영진을 비판합니다.
[인터뷰]
진한용/두산중공업 노동조합 지회장
"계열사 전환배치라든지, 유급휴직, 순환휴직을 보내는 부분에 노동조합은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두산중공업 노조는
고용불안을 일으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공단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마저 수주 난에 시달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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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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