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나도 떼였다” 연예계 ‘빚투’…비·도끼 부모 채무 논란

입력 2018.11.28 (06:56) 수정 2018.11.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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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씨와 래퍼 도끼 씨가 각각 부모의 채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건 이후 과거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떼였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죽하면 '미투' 운동에 이어 '빚투' 운동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이틀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1988년부터 비의 부모에게 쌀과 현금 등 총 2천 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같은 날 한 매체는 래퍼 도끼 씨의 어머니에 관한 사기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피해자는 20년 전 도끼의 어머니가 천 만원을 빌려가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두 스타의 대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비 씨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이 된 어머니에 관한 일이라며 피해자를 만나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도끼 씨는 SNS 개인 방송으로 입장을 전했는데요, 그는 어머니가 돈을 안 갚은 건 맞다면서도, 천만원은 자신의 한 달 밥값에 불과하다며 피해자를 향해 직접 찾아오라고 말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습니다.

도끼 씨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비난이 커지자 도끼 씨는 SNS에 글을 올려 피해자와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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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나도 떼였다” 연예계 ‘빚투’…비·도끼 부모 채무 논란
    • 입력 2018-11-28 06:58:00
    • 수정2018-11-28 07:07:49
    뉴스광장 1부
[앵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씨와 래퍼 도끼 씨가 각각 부모의 채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건 이후 과거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떼였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죽하면 '미투' 운동에 이어 '빚투' 운동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이틀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1988년부터 비의 부모에게 쌀과 현금 등 총 2천 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같은 날 한 매체는 래퍼 도끼 씨의 어머니에 관한 사기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피해자는 20년 전 도끼의 어머니가 천 만원을 빌려가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두 스타의 대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비 씨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이 된 어머니에 관한 일이라며 피해자를 만나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도끼 씨는 SNS 개인 방송으로 입장을 전했는데요, 그는 어머니가 돈을 안 갚은 건 맞다면서도, 천만원은 자신의 한 달 밥값에 불과하다며 피해자를 향해 직접 찾아오라고 말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습니다.

도끼 씨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비난이 커지자 도끼 씨는 SNS에 글을 올려 피해자와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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