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0명 중 3명 ‘다문화’ 학생…“교육여건 달라져야”
입력 2018.11.28 (10:52)
수정 2018.11.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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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생 100명 중 3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집계돼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018년 교육기본통계'를 근거로 최근 발간한 '다문화학생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2.2%인 12만 2천21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천825명, 11.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만 6천900여 명에서 6년 만에 2.6배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가 3.4%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전남 4.3%, 충남 3.3%, 전북 3.2%, 경북 3.0% 등 농촌지역이 높았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전체 학생 수는 연평균 18만 명 이상씩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은 매년 1만 명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다문화학생의 비율도 2012년 0.7%에서 2018년 2.2%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체 다문화학생수를 기준으로 경기 23.8%와 서울 13.3%이며 경남, 전남, 충남, 경북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현희 입법조사관은 "다문화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전담교원, 지원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중언어교육과 글로벌 문화이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입법조사처가 '2018년 교육기본통계'를 근거로 최근 발간한 '다문화학생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2.2%인 12만 2천21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천825명, 11.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만 6천900여 명에서 6년 만에 2.6배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가 3.4%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전남 4.3%, 충남 3.3%, 전북 3.2%, 경북 3.0% 등 농촌지역이 높았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전체 학생 수는 연평균 18만 명 이상씩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은 매년 1만 명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다문화학생의 비율도 2012년 0.7%에서 2018년 2.2%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체 다문화학생수를 기준으로 경기 23.8%와 서울 13.3%이며 경남, 전남, 충남, 경북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현희 입법조사관은 "다문화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전담교원, 지원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중언어교육과 글로벌 문화이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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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100명 중 3명 ‘다문화’ 학생…“교육여건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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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8 10:52:58
- 수정2018-11-28 10:58:13
전국 초등학생 100명 중 3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집계돼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018년 교육기본통계'를 근거로 최근 발간한 '다문화학생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2.2%인 12만 2천21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천825명, 11.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만 6천900여 명에서 6년 만에 2.6배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가 3.4%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전남 4.3%, 충남 3.3%, 전북 3.2%, 경북 3.0% 등 농촌지역이 높았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전체 학생 수는 연평균 18만 명 이상씩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은 매년 1만 명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다문화학생의 비율도 2012년 0.7%에서 2018년 2.2%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체 다문화학생수를 기준으로 경기 23.8%와 서울 13.3%이며 경남, 전남, 충남, 경북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현희 입법조사관은 "다문화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전담교원, 지원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중언어교육과 글로벌 문화이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입법조사처가 '2018년 교육기본통계'를 근거로 최근 발간한 '다문화학생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2.2%인 12만 2천21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천825명, 11.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만 6천900여 명에서 6년 만에 2.6배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가 3.4%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전남 4.3%, 충남 3.3%, 전북 3.2%, 경북 3.0% 등 농촌지역이 높았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전체 학생 수는 연평균 18만 명 이상씩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은 매년 1만 명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다문화학생의 비율도 2012년 0.7%에서 2018년 2.2%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체 다문화학생수를 기준으로 경기 23.8%와 서울 13.3%이며 경남, 전남, 충남, 경북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현희 입법조사관은 "다문화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전담교원, 지원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중언어교육과 글로벌 문화이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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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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