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공조·동맹 강화 논의”

입력 2018.11.28 (19:02) 수정 2018.1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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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 늦게 이뤄질 한-체코 정상회담에서는 원전 수주 관련 논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총회 이후 두 달 만의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그동안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전반을 주제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 미국의 역할을 평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 간 회동은 특히,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수주' 관련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전과 관련해 아직 여러 변수가 많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의 강점을 설명하고 체코 측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준공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업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준수는 물론 추가 비용 발생이 없는 사업 진행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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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서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공조·동맹 강화 논의”
    • 입력 2018-11-28 19:03:37
    • 수정2018-11-28 1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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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 늦게 이뤄질 한-체코 정상회담에서는 원전 수주 관련 논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총회 이후 두 달 만의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그동안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전반을 주제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 미국의 역할을 평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 간 회동은 특히,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수주' 관련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전과 관련해 아직 여러 변수가 많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의 강점을 설명하고 체코 측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준공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업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준수는 물론 추가 비용 발생이 없는 사업 진행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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