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민은행 꺾고 8연승 행진…선두 수성

입력 2018.11.29 (21:50) 수정 2018.11.29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빅매치 우승후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우리은행이 박지수가 있는 국민은행을 꺾고 개막 후 8승 전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WNBA까지 경험한 박지수의 높이는 역시 위력적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골 밑 싸움에서 박지수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오히려 집요한 박지수 공략을 주문했습니다.

[위성우 : "자신 있게 해! 괜찮아! 괜찮아!"]

작전 지시가 떨어지자 마자 선수들은 박지수와 과감히 승부했습니다.

외곽으로 박지수를 끌고 나와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지수의 체력이 떨어지자 김소니아는 속도를 활용한 멋진 레이업 슛까지 넣었습니다.

3쿼터 막판 최은실의 버저비터 3점 슛은 결정타였습니다.

7점으로 묶인 국민은행 에이스 박지수와 달리 우리은행의 주포 박혜진은 펄펄 날았습니다.

박혜진은 1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을 꺾고 개막후 8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 "약간 겁도 먹고 (박지수가) 키 큰 선수다 보니까 피하기만 했는데, (박)지수가 블록을 뜨면 뜰수록 (박)지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두드려 봤습니다."]

국민은행은 올 시즌 2패를 모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해 우리은행 극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은행, 국민은행 꺾고 8연승 행진…선두 수성
    • 입력 2018-11-29 21:53:12
    • 수정2018-11-29 21:57:30
    뉴스 9
[앵커]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빅매치 우승후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우리은행이 박지수가 있는 국민은행을 꺾고 개막 후 8승 전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WNBA까지 경험한 박지수의 높이는 역시 위력적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골 밑 싸움에서 박지수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오히려 집요한 박지수 공략을 주문했습니다.

[위성우 : "자신 있게 해! 괜찮아! 괜찮아!"]

작전 지시가 떨어지자 마자 선수들은 박지수와 과감히 승부했습니다.

외곽으로 박지수를 끌고 나와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지수의 체력이 떨어지자 김소니아는 속도를 활용한 멋진 레이업 슛까지 넣었습니다.

3쿼터 막판 최은실의 버저비터 3점 슛은 결정타였습니다.

7점으로 묶인 국민은행 에이스 박지수와 달리 우리은행의 주포 박혜진은 펄펄 날았습니다.

박혜진은 1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을 꺾고 개막후 8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 "약간 겁도 먹고 (박지수가) 키 큰 선수다 보니까 피하기만 했는데, (박)지수가 블록을 뜨면 뜰수록 (박)지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두드려 봤습니다."]

국민은행은 올 시즌 2패를 모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해 우리은행 극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