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엄청난 합의”…美 언론 “파국을 모면한 것”
입력 2018.12.03 (06:29)
수정 2018.12.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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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무역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내에선 파국을 모면하기 위해 90일 간 임시 휴전한 것일 뿐이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귀국길에 기자들에게 "성사된다면 일찍이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가 하려는 것은 관세인상을 보류하는 겁니다. 중국은 더 개방할 것이고 관세를 없앨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심각한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로 인해 "농산물과 공산품, 컴퓨터와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90일 동안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한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 내에선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역전쟁에 '돌파구'라기보다는 '파국을 모면한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이 막후에서 거친 협상을 벌일 동안 대외적으로 열기를 식힐 시간만 주는 합의였다고 풀이했습니다.
[로이 블런트/상원의원/공화/미주리주 : "미주리 등 미국 전역의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사항들이 필요합니다."]
이번 합의로 미중간 무역전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미중무역협상단의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무역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무역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내에선 파국을 모면하기 위해 90일 간 임시 휴전한 것일 뿐이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귀국길에 기자들에게 "성사된다면 일찍이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가 하려는 것은 관세인상을 보류하는 겁니다. 중국은 더 개방할 것이고 관세를 없앨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심각한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로 인해 "농산물과 공산품, 컴퓨터와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90일 동안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한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 내에선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역전쟁에 '돌파구'라기보다는 '파국을 모면한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이 막후에서 거친 협상을 벌일 동안 대외적으로 열기를 식힐 시간만 주는 합의였다고 풀이했습니다.
[로이 블런트/상원의원/공화/미주리주 : "미주리 등 미국 전역의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사항들이 필요합니다."]
이번 합의로 미중간 무역전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미중무역협상단의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무역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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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中과 엄청난 합의”…美 언론 “파국을 모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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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3 06:33:27
- 수정2018-12-03 08:04:03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무역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내에선 파국을 모면하기 위해 90일 간 임시 휴전한 것일 뿐이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귀국길에 기자들에게 "성사된다면 일찍이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가 하려는 것은 관세인상을 보류하는 겁니다. 중국은 더 개방할 것이고 관세를 없앨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심각한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로 인해 "농산물과 공산품, 컴퓨터와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90일 동안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한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 내에선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역전쟁에 '돌파구'라기보다는 '파국을 모면한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이 막후에서 거친 협상을 벌일 동안 대외적으로 열기를 식힐 시간만 주는 합의였다고 풀이했습니다.
[로이 블런트/상원의원/공화/미주리주 : "미주리 등 미국 전역의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사항들이 필요합니다."]
이번 합의로 미중간 무역전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미중무역협상단의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무역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무역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내에선 파국을 모면하기 위해 90일 간 임시 휴전한 것일 뿐이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담판 결과에 대해 "엄청난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귀국길에 기자들에게 "성사된다면 일찍이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가 하려는 것은 관세인상을 보류하는 겁니다. 중국은 더 개방할 것이고 관세를 없앨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심각한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로 인해 "농산물과 공산품, 컴퓨터와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90일 동안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한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 내에선 차가운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역전쟁에 '돌파구'라기보다는 '파국을 모면한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이 막후에서 거친 협상을 벌일 동안 대외적으로 열기를 식힐 시간만 주는 합의였다고 풀이했습니다.
[로이 블런트/상원의원/공화/미주리주 : "미주리 등 미국 전역의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사항들이 필요합니다."]
이번 합의로 미중간 무역전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미중무역협상단의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무역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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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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