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경찰 진입 방해’ 5명 조사…노조 “편파 수사”

입력 2018.12.04 (21:25) 수정 2018.12.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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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회사 임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의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 5명이 오늘(4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유성 기업 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임원 2명을 감금, 폭행했습니다.

당시 경찰관들의 진입을 막은 것으로 지목된 노조원 5명이 오늘(4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원종열/충남 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진술 내용을 한 번 검토한 후에 우리가 확인할 사항입니다. 아직은 신병처리 관계는 정해진 것은 없고요. 피의자들 진술 내용에 따라서..."]

또 폭행 가담자로 지목한 노조원 7명에 대해서는 모레(6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공동 상해와 공동 감금, 재물 손괴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소속 노조원들의 경찰 조사에 앞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도성대/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 "물론 하지 말아야 될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폭도가 됐습니다. 그런데 8년 내내 우리한테 폭행을 저질렀던 사람들은 너무 멀쩡히..."]

고용노동부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현장 지도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성기업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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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기업 ‘경찰 진입 방해’ 5명 조사…노조 “편파 수사”
    • 입력 2018-12-04 21:27:36
    • 수정2018-12-04 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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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회사 임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의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 5명이 오늘(4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유성 기업 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임원 2명을 감금, 폭행했습니다.

당시 경찰관들의 진입을 막은 것으로 지목된 노조원 5명이 오늘(4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원종열/충남 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진술 내용을 한 번 검토한 후에 우리가 확인할 사항입니다. 아직은 신병처리 관계는 정해진 것은 없고요. 피의자들 진술 내용에 따라서..."]

또 폭행 가담자로 지목한 노조원 7명에 대해서는 모레(6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공동 상해와 공동 감금, 재물 손괴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소속 노조원들의 경찰 조사에 앞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도성대/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 "물론 하지 말아야 될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폭도가 됐습니다. 그런데 8년 내내 우리한테 폭행을 저질렀던 사람들은 너무 멀쩡히..."]

고용노동부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현장 지도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성기업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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