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으로 원도심 활성화(rep)

입력 2018.04.19 (16: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한때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댔던 안동 원도심은
인구 유출로 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통시장들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탈춤축제..
관광객이 붐비는 명소들과는 달리,
안동의 원도심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지고 있습니다.

김재훈/ 안동시 북후면[인터뷰]
"하회마을이나 월영교를 가고, 딱히 안동스러운 특색이 없어서 구도심은 안 와요"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동시가
전통시장을 마중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과 맞닿은
전주 남부시장처럼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시장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안동 구시장과 남서 상점가,
안동 문화의 거리 등
운영주체별로 나눠져 있는
3개 시장을 연합해,
규모와 효율성을 높입니다.

5,60년 역사를 가진
도심의 옛 가게들을 엮어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따라 걷기 좋게 거리를 단장합니다.

안동의 특산품과 기념품을
모두 모아 파는 상품점과,
세계인의 취향에 맞춘 게스트하우스도
한 건물에서 조성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찜닭골목 등에서
먹기만 하고 빠지는 관광객을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승/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인터뷰]
"쇠퇴하는 구도심을, 안동만의 정체성을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서 살려보려는 목적"

지역과 시기별로
편중된 안동 관광산업을
원도심으로까지 확대하고,
나아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데
전통시장이 어떤 역할을 해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통시장으로 원도심 활성화(rep)
    • 입력 2018-12-05 09:06:40
    안동
[앵커멘트] 한때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댔던 안동 원도심은 인구 유출로 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통시장들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탈춤축제.. 관광객이 붐비는 명소들과는 달리, 안동의 원도심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지고 있습니다. 김재훈/ 안동시 북후면[인터뷰] "하회마을이나 월영교를 가고, 딱히 안동스러운 특색이 없어서 구도심은 안 와요"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동시가 전통시장을 마중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과 맞닿은 전주 남부시장처럼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시장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안동 구시장과 남서 상점가, 안동 문화의 거리 등 운영주체별로 나눠져 있는 3개 시장을 연합해, 규모와 효율성을 높입니다. 5,60년 역사를 가진 도심의 옛 가게들을 엮어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따라 걷기 좋게 거리를 단장합니다. 안동의 특산품과 기념품을 모두 모아 파는 상품점과, 세계인의 취향에 맞춘 게스트하우스도 한 건물에서 조성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찜닭골목 등에서 먹기만 하고 빠지는 관광객을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승/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인터뷰] "쇠퇴하는 구도심을, 안동만의 정체성을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서 살려보려는 목적" 지역과 시기별로 편중된 안동 관광산업을 원도심으로까지 확대하고, 나아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데 전통시장이 어떤 역할을 해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안동-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