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팀은 아무나 뛰나’…모비스 존슨, 마스크 쓴 이유는?

입력 2018.12.05 (21:52) 수정 2018.12.05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DJ 존슨은 특수한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비스의 체력 훈련장, 특이한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외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호흡을 힘들게 하는 마스크로 존슨은 체력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유난히 힘든 모비스의 훈련 때문입니다.

[존슨/모비스 :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훈련량에 조금 놀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서 확실히 이전보다 덜 지치는 느낌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모비스의 전술을 소화해야 하고, 경기 출전시간이 적어 훈련 때 더 많이 뛰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마스크를 구입했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본인 돈을 들여서 장비를 구입해 왔더라고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루마니아에서 돌아온 김소니아도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독한 우리은행의 훈련에 위성우 감독의 질책까지 견뎌야 합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정신 차려 정신! 소니아! 안 봐? 지금 그걸 연습하는 거야? 어제 안 했어? 다시 해봐."]

몸은 이전보다 힘들지만 배우는 것이 있기에 김소니아는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소니아/우리은행 : "여기(한국)가 제일 힘들어요. (위성우 감독) 좀 무서워요. 한국 리그에서 정말 제일 잘하는 허슬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요."]

많은 훈련량 속 사투를 벌이는 두 선수는 한국 농구에 적응하며 점점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등 팀은 아무나 뛰나’…모비스 존슨, 마스크 쓴 이유는?
    • 입력 2018-12-05 21:58:18
    • 수정2018-12-05 22:06:23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DJ 존슨은 특수한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비스의 체력 훈련장, 특이한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외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호흡을 힘들게 하는 마스크로 존슨은 체력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유난히 힘든 모비스의 훈련 때문입니다.

[존슨/모비스 :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훈련량에 조금 놀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서 확실히 이전보다 덜 지치는 느낌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모비스의 전술을 소화해야 하고, 경기 출전시간이 적어 훈련 때 더 많이 뛰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마스크를 구입했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본인 돈을 들여서 장비를 구입해 왔더라고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루마니아에서 돌아온 김소니아도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독한 우리은행의 훈련에 위성우 감독의 질책까지 견뎌야 합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정신 차려 정신! 소니아! 안 봐? 지금 그걸 연습하는 거야? 어제 안 했어? 다시 해봐."]

몸은 이전보다 힘들지만 배우는 것이 있기에 김소니아는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소니아/우리은행 : "여기(한국)가 제일 힘들어요. (위성우 감독) 좀 무서워요. 한국 리그에서 정말 제일 잘하는 허슬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요."]

많은 훈련량 속 사투를 벌이는 두 선수는 한국 농구에 적응하며 점점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