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 돌파…차범근 이후 역대 2호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표 골잡이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0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달 25일 첼시전 득점 이후 나온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자 자신이 유럽 1부 리그 무대에서 터트린 100번 째 득점입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넘은 건 독일에서 활약하며 121골을 터트려 차붐으로 불린 차범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으로 20골을 작성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29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번 사우샘프턴전 골까지 51골을 기록해 유럽 통산 100호 골을 장식했습니다.

손흥민의 유럽 통산 100호 골이란 대기록과 함께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골까지 3골을 몰아쳐 사우샘프턴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공수 조율과 프리킥 전담 키커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태며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