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영저동 인근 미공개 미사일 기지 활동 계속”

입력 2018.12.06 (06:53) 수정 2018.1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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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양강도 영저동 인근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 인공위성 사진을 입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 인공위성 사진은 북한이 산악 지역 내부에 위치한 핵심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상당한 규모로 계속 확장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인공위성 사진은 북한 양강도 영저동 미사일 기지와 이 기지 인근의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곳을 찍은 것으로, 지금도 활동 중이며 계속해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저동 미사일 기지는 미국 정보기관과 분석가들에게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곳이지만, 이 곳에서 불과 7마일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한 것이 이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드러났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CNN은 그러나 두 기지가 분리된 것인지, 한 곳이 다른 곳의 종속 기지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또 북한은 2017년에 매우 큰 규모의 지하 시설을 건설하고 있었고, 2018년 8월 현재까지도 계속 공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러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는 기지의 독특한 위치로 인해 이 곳이 북한의 최신 장거리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지라고 CNN에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북한이 비밀리에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약 20곳으로 추정되는 북한 내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면서 황해북도 삭간몰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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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北, 영저동 인근 미공개 미사일 기지 활동 계속”
    • 입력 2018-12-06 06:53:30
    • 수정2018-12-06 06:58:37
    국제
북한이 양강도 영저동 인근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 인공위성 사진을 입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 인공위성 사진은 북한이 산악 지역 내부에 위치한 핵심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상당한 규모로 계속 확장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인공위성 사진은 북한 양강도 영저동 미사일 기지와 이 기지 인근의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곳을 찍은 것으로, 지금도 활동 중이며 계속해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저동 미사일 기지는 미국 정보기관과 분석가들에게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곳이지만, 이 곳에서 불과 7마일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한 것이 이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드러났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CNN은 그러나 두 기지가 분리된 것인지, 한 곳이 다른 곳의 종속 기지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또 북한은 2017년에 매우 큰 규모의 지하 시설을 건설하고 있었고, 2018년 8월 현재까지도 계속 공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러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는 기지의 독특한 위치로 인해 이 곳이 북한의 최신 장거리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지라고 CNN에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북한이 비밀리에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약 20곳으로 추정되는 북한 내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면서 황해북도 삭간몰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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