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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 시위…고속도로 봉쇄
입력 2018.12.06 (07:40) 수정 2018.12.06 (11:2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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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와 공안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고속도로까지 봉쇄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가정을 지킵시다! 지킵시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시위가 점점 격화되면서 공안과의 물리적 충돌도 벌어집니다.

[시위 목격자 : "지금 공안이 사람을 때리고 있습니다. 곤봉으로 마구 때리니까 시민들이 물러서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곳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마저 봉쇄됐습니다.

랴오닝성 안산시는 총 6억6천만 위안을 투자해 발전 시설을 갖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고 오는 2020년부터 전기와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었습니다.

[시위 부상자 : "경찰이 때려서 온몸이 너무 아파요."]

시위 과정에서 상당수 시민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국 관영 언론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시위 상황이 전파되고 있지만, 관련 동영상과 게시글 접속이 차단되는 실정입니다.

지난 2015년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면서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이번 군중 시위는 국가 이익보다 개인 이익을 점점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의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중국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 시위…고속도로 봉쇄
    • 입력 2018-12-06 07:45:40
    • 수정2018-12-06 11:23:33
    뉴스광장
[앵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와 공안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고속도로까지 봉쇄됐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가정을 지킵시다! 지킵시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시위가 점점 격화되면서 공안과의 물리적 충돌도 벌어집니다.

[시위 목격자 : "지금 공안이 사람을 때리고 있습니다. 곤봉으로 마구 때리니까 시민들이 물러서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곳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마저 봉쇄됐습니다.

랴오닝성 안산시는 총 6억6천만 위안을 투자해 발전 시설을 갖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고 오는 2020년부터 전기와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었습니다.

[시위 부상자 : "경찰이 때려서 온몸이 너무 아파요."]

시위 과정에서 상당수 시민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국 관영 언론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시위 상황이 전파되고 있지만, 관련 동영상과 게시글 접속이 차단되는 실정입니다.

지난 2015년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면서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이번 군중 시위는 국가 이익보다 개인 이익을 점점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의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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