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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핵포기 촉구’ 포함된 결의안 3건 채택
입력 2018.12.06 (09:18) 수정 2018.12.06 (09:24) 국제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 3건이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전세계 비핵화와 비확산 내용을 다루면서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유엔은 5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을 찬성 183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채택했는데 유일한 반대표는 북한이 던졌습니다.

이 결의안은 호주가 발의하고 60여 개국이 공동발의국으로 참여했는데 북핵 문제도 한 단락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2006년 이후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하며 진행한 6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핵프로그램의 포괄적 폐기와 추가 핵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6자회담 등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유엔총회에서는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핵무기 철폐 결의안)'과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를 철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 두 건의 결의안 표결에는 기권했습니다. 일본이 발의한 '핵무기 철폐 결의안'은 특정국(일본)의 원자폭탄 피해만 부각한 내용이어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결의안들은 해마다 제출됐지만, 올해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북한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하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北핵포기 촉구’ 포함된 결의안 3건 채택
    • 입력 2018-12-06 09:18:56
    • 수정2018-12-06 09:24:50
    국제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 3건이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전세계 비핵화와 비확산 내용을 다루면서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유엔은 5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을 찬성 183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채택했는데 유일한 반대표는 북한이 던졌습니다.

이 결의안은 호주가 발의하고 60여 개국이 공동발의국으로 참여했는데 북핵 문제도 한 단락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2006년 이후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하며 진행한 6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핵프로그램의 포괄적 폐기와 추가 핵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6자회담 등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유엔총회에서는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핵무기 철폐 결의안)'과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를 철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 두 건의 결의안 표결에는 기권했습니다. 일본이 발의한 '핵무기 철폐 결의안'은 특정국(일본)의 원자폭탄 피해만 부각한 내용이어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결의안들은 해마다 제출됐지만, 올해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북한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하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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