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靑 여행사 아니지 않나…김정은 답방 본말 전도”

입력 2018.12.06 (10:36) 수정 2018.1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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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 논의와 관련해, "청와대가 여행사도 기획사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비핵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연말이면 어떻고, 내년이면 어떻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할 수도 있고 약속 지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국민과 세계에 핵을 포기하겠다는 공개적인 의지 표명 등이 있어야 한다"면서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모든 일정을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로 환원시키고 있다"면서, "경제도 김정은, 평화도 김정은, 김정은과 얘기하면 우리 노동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어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광화문에서 찬성 집회, 반대 목소리도 듣게 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보게 해주자'는 제안을 소개하면서, "지도자라면 무엇을 얻어내고 보여줄 것인지 계획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며 "그것도 안 밝히고 무조건 쌍수를 들어 환영하라는 게 뭔 얘기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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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2-06 10:40:39
    정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 논의와 관련해, "청와대가 여행사도 기획사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비핵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연말이면 어떻고, 내년이면 어떻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할 수도 있고 약속 지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국민과 세계에 핵을 포기하겠다는 공개적인 의지 표명 등이 있어야 한다"면서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모든 일정을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로 환원시키고 있다"면서, "경제도 김정은, 평화도 김정은, 김정은과 얘기하면 우리 노동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어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광화문에서 찬성 집회, 반대 목소리도 듣게 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보게 해주자'는 제안을 소개하면서, "지도자라면 무엇을 얻어내고 보여줄 것인지 계획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며 "그것도 안 밝히고 무조건 쌍수를 들어 환영하라는 게 뭔 얘기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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