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노조 “자동차산업 과잉 중복 투자…광주형 일자리 중단해야”

입력 2018.12.06 (11:46) 수정 2018.12.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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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예정됐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이 취소된 가운데, 자동차 노조는 "자동차 공장 신설은 과잉 중복투자"라면서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기아자동차지부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와 광주시가 7천억 원을 신규로 투자해 한물 간 디젤 차량을 연간 10만여 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해가면서 위기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 전반이 과잉 중복투자로 공멸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일자리는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사민정이라고 하지만 기아 현대차 노동조합과 한번 제대로 된 토론과 대안을 마련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광주시 이기주의에 입각해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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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노조 “자동차산업 과잉 중복 투자…광주형 일자리 중단해야”
    • 입력 2018-12-06 11:46:26
    • 수정2018-12-06 13:43:45
    정치
오늘(6일) 예정됐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이 취소된 가운데, 자동차 노조는 "자동차 공장 신설은 과잉 중복투자"라면서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기아자동차지부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와 광주시가 7천억 원을 신규로 투자해 한물 간 디젤 차량을 연간 10만여 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해가면서 위기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 전반이 과잉 중복투자로 공멸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일자리는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사민정이라고 하지만 기아 현대차 노동조합과 한번 제대로 된 토론과 대안을 마련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광주시 이기주의에 입각해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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