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가스’ 아산화질소에 중독돼 병원행

입력 2018.12.06 (12:50) 수정 2018.12.06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소 건강하던 젊은이가 갑자기 제대로 걷지 못하고 대소변도 가릴수도 없게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마시면 웃음이 난다고 해서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과거 의료용 마취제로 자주 사용됐던 아산화질소는 케이크에 쓰이는 휘핑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됩니다.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져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이 청년은 우연한 기회에 아산화질소를 접했다 점차 중독돼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장 씨/19살 : "방에서 거실로 나오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수조차 없어서 넘어졌어요."]

첫 흡입 후 걸음을 걸을 수 없게 되기까지는 일 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중독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만 아산화질소는 인터넷을 통해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할 수 있는데요.

또한, 위험물질로 분류는 돼 있지만 마약류와 달리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

이런 허점을 이용해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화학성분이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웃음 가스’ 아산화질소에 중독돼 병원행
    • 입력 2018-12-06 12:52:52
    • 수정2018-12-06 13:06:04
    뉴스 12
[앵커]

평소 건강하던 젊은이가 갑자기 제대로 걷지 못하고 대소변도 가릴수도 없게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마시면 웃음이 난다고 해서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과거 의료용 마취제로 자주 사용됐던 아산화질소는 케이크에 쓰이는 휘핑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됩니다.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져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이 청년은 우연한 기회에 아산화질소를 접했다 점차 중독돼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장 씨/19살 : "방에서 거실로 나오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수조차 없어서 넘어졌어요."]

첫 흡입 후 걸음을 걸을 수 없게 되기까지는 일 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중독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만 아산화질소는 인터넷을 통해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할 수 있는데요.

또한, 위험물질로 분류는 돼 있지만 마약류와 달리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

이런 허점을 이용해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화학성분이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