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형 일자리’ 협상 계속 추진”

입력 2018.12.06 (13:21) 수정 2018.12.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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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당초 오늘로 예정된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은 무산됐지만, 현대차와 협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늘(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젊은 청년들의 희망을 꺾지 않도록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서 협상을 잘 마무리 짓게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12월 내로 협상을 끝내겠다는 희망의 불씨는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시장은 협약식 결렬의 원인인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 유효기간' 조항과 관련해 "노동계 입장에서는 향후 노사문제에 있어서 사측이 지나치게 우월적 지위를 주장하는 것 아니냐는 명분과 자존심 문제가 얽혀 있었다"며 "현대차도 신설법인이 초기 경영안전을 이뤄야 하고 투자금 유치해야 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지금이라도 현대차와 실무 접촉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대차도 냉각기고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광주형 일자리 예산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확보가 어렵더라도 예비비나 추경으로 편성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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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광주형 일자리’ 협상 계속 추진”
    • 입력 2018-12-06 13:21:31
    • 수정2018-12-06 13:37:15
    사회
광주시가 당초 오늘로 예정된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은 무산됐지만, 현대차와 협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늘(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젊은 청년들의 희망을 꺾지 않도록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서 협상을 잘 마무리 짓게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12월 내로 협상을 끝내겠다는 희망의 불씨는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시장은 협약식 결렬의 원인인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 유효기간' 조항과 관련해 "노동계 입장에서는 향후 노사문제에 있어서 사측이 지나치게 우월적 지위를 주장하는 것 아니냐는 명분과 자존심 문제가 얽혀 있었다"며 "현대차도 신설법인이 초기 경영안전을 이뤄야 하고 투자금 유치해야 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지금이라도 현대차와 실무 접촉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대차도 냉각기고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광주형 일자리 예산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확보가 어렵더라도 예비비나 추경으로 편성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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