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국민연금공단, 대한항공 경영에 주주권 적극 행사해야”

입력 2018.12.06 (14:29) 수정 2018.1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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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가 대한항공 2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게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대한항공 직원연대노조 등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의 각종 일탈 행위로 주식 가치에 큰 손해가 이어지는만큼 국민연금공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내년 3월 예정인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임을 우려하며, 국민연금공단은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4일 예정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조양호 회장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총수일가의 이해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의 12.45% 보유한 2대 주주이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11.81%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대한항공의 '오너 갑질' 등으로 주식 가치가 하락하자, 대한항공에 대해 공개 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권을 처음 행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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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6 14:29:02
    • 수정2018-12-06 14:40:12
    사회
시민사회단체가 대한항공 2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게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대한항공 직원연대노조 등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의 각종 일탈 행위로 주식 가치에 큰 손해가 이어지는만큼 국민연금공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내년 3월 예정인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임을 우려하며, 국민연금공단은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4일 예정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조양호 회장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총수일가의 이해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의 12.45% 보유한 2대 주주이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11.81%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대한항공의 '오너 갑질' 등으로 주식 가치가 하락하자, 대한항공에 대해 공개 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권을 처음 행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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