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주택부지서 고려 중성 방어시설 첫 발견

입력 2018.12.06 (15:16) 수정 2018.1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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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옥림리 주택부지에서 고려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 방어시설 '치'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한백문화재연구원은 강화 옥창돈대 인근 옥림리 부지에서 강화 중성에 맞닿아 축조한 목책 치와 해자의 일종인 외황 유적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치는 성벽 일부를 바깥으로 돌출시킨 방어용 구조물, 외황은 성벽 바깥쪽에 판 물 없는 도랑을 뜻합니다.

강화군 향토유적 제2호인 중성은 흙을 다져 올린 8.1㎞ 길이 토성으로, 강화 중성에서 치와 외황 유적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몽골을 피해 강화로 천도한 고려가 세운 중성 성벽 구조와 형태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백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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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6 1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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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강화 옥림리 주택부지에서 고려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 방어시설 '치'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한백문화재연구원은 강화 옥창돈대 인근 옥림리 부지에서 강화 중성에 맞닿아 축조한 목책 치와 해자의 일종인 외황 유적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치는 성벽 일부를 바깥으로 돌출시킨 방어용 구조물, 외황은 성벽 바깥쪽에 판 물 없는 도랑을 뜻합니다.

강화군 향토유적 제2호인 중성은 흙을 다져 올린 8.1㎞ 길이 토성으로, 강화 중성에서 치와 외황 유적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몽골을 피해 강화로 천도한 고려가 세운 중성 성벽 구조와 형태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백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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