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동 정비구역, 8년 만에 아파트 재개발 재개

입력 2018.12.06 (15:53) 수정 2018.1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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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간의 진통 끝에 서울 공덕동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는 제 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오래된 건물이 몰려 있는 주거 지역으로 2010년에 서울시가 정비구역으로 결정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해제를 요청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지난해 마포구가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58%의 주민들이 사업에 찬성했지만, 조합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주민들이 의견을 절충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주민제안했습니다.

변경된 정비계획에는 반대하는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소단위 정비계획과 상가 존치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변경안에 대해서는 주민 82%가 동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기존의 전면철거 방식이 아닌, 존치와 보전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재개발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 은평구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도 함께 원안가결했습니다. 이 지역은 신사동 170-12번지 일대로 2015년 사업시행 인가가 난 424세대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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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덕동 정비구역, 8년 만에 아파트 재개발 재개
    • 입력 2018-12-06 15:53:07
    • 수정2018-12-06 15:53:44
    사회
8년 간의 진통 끝에 서울 공덕동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는 제 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오래된 건물이 몰려 있는 주거 지역으로 2010년에 서울시가 정비구역으로 결정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해제를 요청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지난해 마포구가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58%의 주민들이 사업에 찬성했지만, 조합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주민들이 의견을 절충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주민제안했습니다.

변경된 정비계획에는 반대하는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소단위 정비계획과 상가 존치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변경안에 대해서는 주민 82%가 동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기존의 전면철거 방식이 아닌, 존치와 보전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재개발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 은평구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도 함께 원안가결했습니다. 이 지역은 신사동 170-12번지 일대로 2015년 사업시행 인가가 난 424세대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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