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교육위원 “한유총에게 어떤 후원도 받지 않아”

입력 2018.12.06 (17:06) 수정 2018.12.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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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국당은 한유총으로부터 어떤 후원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겨레가 보도한 <유치원법 막으려 한국당 의원 쪼개기 후원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악의적 보도"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현행 정치자금법은 누구나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있어서 선별해 받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후원금 영수증 발급 과정에서 유치원과 관계된 사람이라는 게 확인되면 전액 즉시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당시 국회 교문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신학용 위원이 한유총으로부터 청부입법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사례가 있다는 걸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겨레'는 오늘 한유총 비대위가 한국당 의원에게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나눠 보내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한유총이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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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교육위원 “한유총에게 어떤 후원도 받지 않아”
    • 입력 2018-12-06 17:06:36
    • 수정2018-12-06 17:07:08
    정치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국당은 한유총으로부터 어떤 후원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겨레가 보도한 <유치원법 막으려 한국당 의원 쪼개기 후원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악의적 보도"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현행 정치자금법은 누구나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있어서 선별해 받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후원금 영수증 발급 과정에서 유치원과 관계된 사람이라는 게 확인되면 전액 즉시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당시 국회 교문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신학용 위원이 한유총으로부터 청부입법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사례가 있다는 걸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겨레'는 오늘 한유총 비대위가 한국당 의원에게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나눠 보내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한유총이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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