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가능할까?
입력 2018.12.06 (18:56)
수정 2018.1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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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 이후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2021년까지
40%까지 높이기로 했었죠.
이를 위해
오늘 세부계획을 발표했는데
대전시에는 내년에 고작 27개 학급이 늘어
기대 이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내년에 1,08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대전 27학급,세종 19학급,
충남 33학급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취원율입니다.
현재 대전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18%로, 27학급이 늘더라도 21% 수준입니다.
세종 96%,
충남 35%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신축에 2~3년이 필요해
일단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한
병설유치원 위주로 증설을 계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성경제/대전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동구나 중구, 대덕구 등은 초등학교 빈 교실은 충분히 있는데, 거기에 입학할 학생 수들이 적어서 증설이 어려움이 있었고요. 서구나 유성구는 반대로 초등학교 교실이 적어가지고.."
하지만 이런 속도라면
정부 목표인 2021년 취원율 40% 달성이
의문인데다 실제 유치원 수요와도
맞지 않습니다.
대전의 경우
유치원 수요는 도심지역이 많지만
부지 확보난을 이유로 증설계획이
도안 신도시 위주로
수립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남가현/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터뷰]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계획을 서둘러서 마련하고 믿음을 심어주는 유아교육 행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공립유치원은 는다지만
학부모들은 정작 아이를 보낼
국공립유치원이 없다는 하소연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 이후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2021년까지
40%까지 높이기로 했었죠.
이를 위해
오늘 세부계획을 발표했는데
대전시에는 내년에 고작 27개 학급이 늘어
기대 이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내년에 1,08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대전 27학급,세종 19학급,
충남 33학급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취원율입니다.
현재 대전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18%로, 27학급이 늘더라도 21% 수준입니다.
세종 96%,
충남 35%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신축에 2~3년이 필요해
일단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한
병설유치원 위주로 증설을 계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성경제/대전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동구나 중구, 대덕구 등은 초등학교 빈 교실은 충분히 있는데, 거기에 입학할 학생 수들이 적어서 증설이 어려움이 있었고요. 서구나 유성구는 반대로 초등학교 교실이 적어가지고.."
하지만 이런 속도라면
정부 목표인 2021년 취원율 40% 달성이
의문인데다 실제 유치원 수요와도
맞지 않습니다.
대전의 경우
유치원 수요는 도심지역이 많지만
부지 확보난을 이유로 증설계획이
도안 신도시 위주로
수립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남가현/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터뷰]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계획을 서둘러서 마련하고 믿음을 심어주는 유아교육 행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공립유치원은 는다지만
학부모들은 정작 아이를 보낼
국공립유치원이 없다는 하소연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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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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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6 18:56:07
- 수정2018-12-06 23:16:58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 이후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2021년까지
40%까지 높이기로 했었죠.
이를 위해
오늘 세부계획을 발표했는데
대전시에는 내년에 고작 27개 학급이 늘어
기대 이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내년에 1,08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대전 27학급,세종 19학급,
충남 33학급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취원율입니다.
현재 대전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18%로, 27학급이 늘더라도 21% 수준입니다.
세종 96%,
충남 35%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신축에 2~3년이 필요해
일단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한
병설유치원 위주로 증설을 계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성경제/대전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동구나 중구, 대덕구 등은 초등학교 빈 교실은 충분히 있는데, 거기에 입학할 학생 수들이 적어서 증설이 어려움이 있었고요. 서구나 유성구는 반대로 초등학교 교실이 적어가지고.."
하지만 이런 속도라면
정부 목표인 2021년 취원율 40% 달성이
의문인데다 실제 유치원 수요와도
맞지 않습니다.
대전의 경우
유치원 수요는 도심지역이 많지만
부지 확보난을 이유로 증설계획이
도안 신도시 위주로
수립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남가현/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터뷰]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계획을 서둘러서 마련하고 믿음을 심어주는 유아교육 행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공립유치원은 는다지만
학부모들은 정작 아이를 보낼
국공립유치원이 없다는 하소연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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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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