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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전 대법관 “박근혜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직 제안받았지만 거절”
입력 2018.12.06 (19:29) 수정 2018.12.06 (19:31) 사회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박근혜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오늘(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2015년 4월 이병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자리에서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자리가 강제동원 소송 지연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박 전 대법관은 또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에게도 나를 국무총리로 보내달라고 설득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강제동원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해 박 전 대법관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이병기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이같은 진술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앞서 2014년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재로 열린 '2차 공관회동'에 참석해 강제동원 소송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고 전 대법관과 함께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사 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쯤 나올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병대 전 대법관 “박근혜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직 제안받았지만 거절”
    • 입력 2018-12-06 19:29:21
    • 수정2018-12-06 19:31:44
    사회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박근혜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오늘(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2015년 4월 이병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자리에서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자리가 강제동원 소송 지연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박 전 대법관은 또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에게도 나를 국무총리로 보내달라고 설득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강제동원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해 박 전 대법관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이병기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이같은 진술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앞서 2014년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재로 열린 '2차 공관회동'에 참석해 강제동원 소송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고 전 대법관과 함께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사 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쯤 나올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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