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첫 직선제 총장 정대화 선출..."해결 과제 산적"

입력 2018.12.06 (21:50) 수정 2018.12.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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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이사 체제의 상지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총장 후보자를 선출했습니다.
정대화 신임 총장 후보는
대학 통합과 공영형 사립대 출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첫 직선제 총장 선거로
관심이 쏠렸던 상지대학교.

사흘 동안 진행된 투표 결과,
정대화 교수가 총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득표율은 45.3% 입니다.

후보자는
상지학원 이사회 의결과 임명을 거쳐
11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정대화 / 상지대 총장 후보
"지역사회가 긍지를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그런 민주적인 공영 대학으로 만들어가는 게 지금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총장 선거에 참여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상현 / 상지대 중국학과 3학년
"학생들의 처우 개선과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불편한 점을 더 개선해줄 수 있는 총장(후보)님께 투표를 했습니다."

신임 총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상지영서대와의 통합이 승인됐지만
학과 통폐합과 인원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

예상되는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을
잘 수습하는 리더쉽을 보여줘야 합니다.

대학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영형사립대 전환 프로젝트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대신
공익 이사를 다수 선출해
대학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인데,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승종 기자/
지난 1년 동안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정대화 교수가 신임 총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의 임기에서 상지대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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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지대 첫 직선제 총장 정대화 선출..."해결 과제 산적"
    • 입력 2018-12-06 21:50:59
    • 수정2018-12-07 00:02:29
    뉴스9(원주)
[앵커멘트] 정이사 체제의 상지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총장 후보자를 선출했습니다. 정대화 신임 총장 후보는 대학 통합과 공영형 사립대 출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첫 직선제 총장 선거로 관심이 쏠렸던 상지대학교. 사흘 동안 진행된 투표 결과, 정대화 교수가 총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득표율은 45.3% 입니다. 후보자는 상지학원 이사회 의결과 임명을 거쳐 11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정대화 / 상지대 총장 후보 "지역사회가 긍지를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그런 민주적인 공영 대학으로 만들어가는 게 지금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총장 선거에 참여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상현 / 상지대 중국학과 3학년 "학생들의 처우 개선과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불편한 점을 더 개선해줄 수 있는 총장(후보)님께 투표를 했습니다." 신임 총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상지영서대와의 통합이 승인됐지만 학과 통폐합과 인원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 예상되는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을 잘 수습하는 리더쉽을 보여줘야 합니다. 대학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영형사립대 전환 프로젝트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대신 공익 이사를 다수 선출해 대학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인데,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승종 기자/ 지난 1년 동안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정대화 교수가 신임 총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의 임기에서 상지대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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