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집적단지 내년 완공..물기술인증원 유치 관건

입력 2018.12.06 (21:51) 수정 2018.12.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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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물산업 직접단지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물산업진흥법 통과 등
여러 호재가 있었지만,
핵심 기관인 물기술인증원을
아직 유치하지 못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첫 삽을 뜬
대구 국가 물산업 집적단지.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서며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산업진흥법'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등
법적 지원 근거도 갖추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도
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5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규/대구시 물산업과장
"법적으로 물산업 육성과 물산업클러스터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롯데케미컬 등
기업 24곳이 입주를 확정지었지만,
분양률은 목표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특히, 핵심 기관인
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집적단지의 기능과 위상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물산업 집적단지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내세우는 만큼
물기술을 공인하는 물기술인증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대구와 인천, 광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물기술인증원 입지는
환경부 용역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결정됩니다.

[녹취]
강효상/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
"(대구 물산업 집적단지 안에) 물기술인증원이 들어와야 기술개발에서 인.검증, 해외 수출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죠."

이밖에도
각종 시설 건립 등에 필요한
국비 확보도 예상에 못미치는 등
물산업 집적단지 준공까지
난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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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산업집적단지 내년 완공..물기술인증원 유치 관건
    • 입력 2018-12-06 21:51:29
    • 수정2018-12-07 00:12:29
    뉴스9(대구)
[앵커멘트] 물산업 직접단지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물산업진흥법 통과 등 여러 호재가 있었지만, 핵심 기관인 물기술인증원을 아직 유치하지 못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첫 삽을 뜬 대구 국가 물산업 집적단지.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서며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산업진흥법'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등 법적 지원 근거도 갖추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도 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5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규/대구시 물산업과장 "법적으로 물산업 육성과 물산업클러스터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롯데케미컬 등 기업 24곳이 입주를 확정지었지만, 분양률은 목표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특히, 핵심 기관인 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집적단지의 기능과 위상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물산업 집적단지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내세우는 만큼 물기술을 공인하는 물기술인증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대구와 인천, 광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물기술인증원 입지는 환경부 용역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결정됩니다. [녹취] 강효상/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 "(대구 물산업 집적단지 안에) 물기술인증원이 들어와야 기술개발에서 인.검증, 해외 수출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죠." 이밖에도 각종 시설 건립 등에 필요한 국비 확보도 예상에 못미치는 등 물산업 집적단지 준공까지 난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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