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예산안 밀실 야합 취소하고 선거제 개혁 연계처리 해야”

입력 2018.12.06 (21:52) 수정 2018.12.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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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에 합의하고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것과 관련해 선거제 개혁안과의 연계 처리를 요구해온 야3당이 "거대 양당의 예산안 밀실 야합을 취소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오늘(6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선거제 개혁안과 예산안 연계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사흘째 농성을 하고 있는 야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국민의 요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에 앞장서서 나서진 못할 망정 한국당과 손잡고 "기득권 정당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양당의 예산안 합의 취소와 선거제 개혁 연계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제 개혁안을 예산안과 연계 처리 하지 않는 대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내년 1월까지 늘려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야3당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민주당과 한국당이 입장을 바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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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6 21:52:35
    • 수정2018-12-06 22:14:04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에 합의하고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것과 관련해 선거제 개혁안과의 연계 처리를 요구해온 야3당이 "거대 양당의 예산안 밀실 야합을 취소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오늘(6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선거제 개혁안과 예산안 연계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사흘째 농성을 하고 있는 야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국민의 요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에 앞장서서 나서진 못할 망정 한국당과 손잡고 "기득권 정당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양당의 예산안 합의 취소와 선거제 개혁 연계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제 개혁안을 예산안과 연계 처리 하지 않는 대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내년 1월까지 늘려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야3당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민주당과 한국당이 입장을 바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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