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국가 찾아 벽화 그리는 일본인 화가

입력 2018.12.07 (09:47) 수정 2018.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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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곤 국가 등을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일본인 화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인 화가 미야자키 씨입니다.

지금까지 분쟁과 빈곤, 차별 등 문제에 직면한 나라를 찾아 현지인들과 함께 벽화를 그려왔습니다.

미야자키 씨가 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을 받아 케냐 빈민가를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는 남미 에콰도르를 찾았습니다.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빈곤층인 에콰도르는 마약 밀매가 많아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운반책으로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끊이지를 않는데요.

미야자키씨는 지난 8월, 이 곳의 여자 형무소를 찾아 재소자 50여명과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의 주제는 작은 벌새가 숲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물 한방울을 계속 운반한다는 남미 설화에서 따왔는데요.

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미야자키 겐스케/화가 :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계속한다는 메시지가 아주 좋았습니다."]

미야자키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벽화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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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 국가 찾아 벽화 그리는 일본인 화가
    • 입력 2018-12-07 09:49:21
    • 수정2018-12-07 0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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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곤 국가 등을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일본인 화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인 화가 미야자키 씨입니다.

지금까지 분쟁과 빈곤, 차별 등 문제에 직면한 나라를 찾아 현지인들과 함께 벽화를 그려왔습니다.

미야자키 씨가 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을 받아 케냐 빈민가를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는 남미 에콰도르를 찾았습니다.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빈곤층인 에콰도르는 마약 밀매가 많아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운반책으로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끊이지를 않는데요.

미야자키씨는 지난 8월, 이 곳의 여자 형무소를 찾아 재소자 50여명과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의 주제는 작은 벌새가 숲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물 한방울을 계속 운반한다는 남미 설화에서 따왔는데요.

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미야자키 겐스케/화가 :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계속한다는 메시지가 아주 좋았습니다."]

미야자키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벽화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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