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재도전 공군 일병, 주경야독으로 수능 만점
입력 2018.12.07 (11:22)
수정 2018.1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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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에서 복무 중인 김형태 일병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공군이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한 김 일병은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며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한 김 일병은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며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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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 재도전 공군 일병, 주경야독으로 수능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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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7 11:22:14
- 수정2018-12-07 11:27:05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에서 복무 중인 김형태 일병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공군이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한 김 일병은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며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한 김 일병은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며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일병은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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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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