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② 태풍·지진에 미세먼지까지…AI로 재난 피해 막는다
입력 2018.12.09 (21:21)
수정 2018.1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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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경주 지진.
뒤따른 여진만 모두 6백여 차례에 이릅니다.
공포의 대상인 여진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
미국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먼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하버드대와 구글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에 전 세계 주요 지진의 여진 데이터를 기계학습시켰더니 여진 예상 지역의 정확도가 기존 3%에서 6%로 2배 높아졌습니다.
[마틴 와튼버그/구글 연구과학자 : "지진 예측은 상당히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작은 진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예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년 전 미국 IBM과 인공지능 미세먼지 예측 모델을 개발한 국립환경과학원.
올해부터는 독자 오존 예측 모델에도 인공지능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한솔/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 "인공지능 모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치예보 모델보다는 관측값과 경향성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기상 예측도 인공지능의 관심 분야입니다.
매미, 루사 등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50개의 경로를 기계 학습시킨 결과, 24시간 뒤 태풍 진로의 예측 오차가 평균 280km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기상청 예측보다 오차가 크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민수/KISTI 슈퍼컴퓨팅서비스센터 센터장 : "기상 예측에 인공지능을 더 적용하게 되면 한두 시간 내의 정확도를 빨리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초단기 재난 예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뒤따른 여진만 모두 6백여 차례에 이릅니다.
공포의 대상인 여진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
미국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먼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하버드대와 구글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에 전 세계 주요 지진의 여진 데이터를 기계학습시켰더니 여진 예상 지역의 정확도가 기존 3%에서 6%로 2배 높아졌습니다.
[마틴 와튼버그/구글 연구과학자 : "지진 예측은 상당히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작은 진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예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년 전 미국 IBM과 인공지능 미세먼지 예측 모델을 개발한 국립환경과학원.
올해부터는 독자 오존 예측 모델에도 인공지능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한솔/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 "인공지능 모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치예보 모델보다는 관측값과 경향성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기상 예측도 인공지능의 관심 분야입니다.
매미, 루사 등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50개의 경로를 기계 학습시킨 결과, 24시간 뒤 태풍 진로의 예측 오차가 평균 280km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기상청 예측보다 오차가 크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민수/KISTI 슈퍼컴퓨팅서비스센터 센터장 : "기상 예측에 인공지능을 더 적용하게 되면 한두 시간 내의 정확도를 빨리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초단기 재난 예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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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② 태풍·지진에 미세먼지까지…AI로 재난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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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9 21:26:30
- 수정2018-12-10 09:40:25
한반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경주 지진.
뒤따른 여진만 모두 6백여 차례에 이릅니다.
공포의 대상인 여진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
미국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먼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하버드대와 구글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에 전 세계 주요 지진의 여진 데이터를 기계학습시켰더니 여진 예상 지역의 정확도가 기존 3%에서 6%로 2배 높아졌습니다.
[마틴 와튼버그/구글 연구과학자 : "지진 예측은 상당히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작은 진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예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년 전 미국 IBM과 인공지능 미세먼지 예측 모델을 개발한 국립환경과학원.
올해부터는 독자 오존 예측 모델에도 인공지능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한솔/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 "인공지능 모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치예보 모델보다는 관측값과 경향성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기상 예측도 인공지능의 관심 분야입니다.
매미, 루사 등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50개의 경로를 기계 학습시킨 결과, 24시간 뒤 태풍 진로의 예측 오차가 평균 280km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기상청 예측보다 오차가 크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민수/KISTI 슈퍼컴퓨팅서비스센터 센터장 : "기상 예측에 인공지능을 더 적용하게 되면 한두 시간 내의 정확도를 빨리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초단기 재난 예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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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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