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민께 사죄…책임 묻겠다”
입력 2018.12.10 (06:03)
수정 2018.12.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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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고 원인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
특히 최근 사고가 잇따라 코레일 사장이 두 번이나 사과했고, 총리도 코레일을 찾아가 강하게 질책했는데도 또 다시 사고가 났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당연한 응분의 책임들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고가 해외 철도 수주나 남북 철도 연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조차 굉장히 민망스럽습니다."]
김 장관이 '응분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두고 국토부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책임자에 대한 '문책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장이 사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서 "선로 전환기 회선 연결 잘못"으로 하루만에 바꿔 발표하는 등 허술한 사후 대처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고 원인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
특히 최근 사고가 잇따라 코레일 사장이 두 번이나 사과했고, 총리도 코레일을 찾아가 강하게 질책했는데도 또 다시 사고가 났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당연한 응분의 책임들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고가 해외 철도 수주나 남북 철도 연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조차 굉장히 민망스럽습니다."]
김 장관이 '응분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두고 국토부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책임자에 대한 '문책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장이 사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서 "선로 전환기 회선 연결 잘못"으로 하루만에 바꿔 발표하는 등 허술한 사후 대처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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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민께 사죄…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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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0 07:59:52
[앵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고 원인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
특히 최근 사고가 잇따라 코레일 사장이 두 번이나 사과했고, 총리도 코레일을 찾아가 강하게 질책했는데도 또 다시 사고가 났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당연한 응분의 책임들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고가 해외 철도 수주나 남북 철도 연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조차 굉장히 민망스럽습니다."]
김 장관이 '응분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두고 국토부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책임자에 대한 '문책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장이 사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서 "선로 전환기 회선 연결 잘못"으로 하루만에 바꿔 발표하는 등 허술한 사후 대처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고 원인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
특히 최근 사고가 잇따라 코레일 사장이 두 번이나 사과했고, 총리도 코레일을 찾아가 강하게 질책했는데도 또 다시 사고가 났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당연한 응분의 책임들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고가 해외 철도 수주나 남북 철도 연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조차 굉장히 민망스럽습니다."]
김 장관이 '응분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두고 국토부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책임자에 대한 '문책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장이 사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서 "선로 전환기 회선 연결 잘못"으로 하루만에 바꿔 발표하는 등 허술한 사후 대처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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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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