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입력 2003.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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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대구시 도심을 통과하던 지하철 전동차에 50대 남자가 불을 질러 100여 명 이상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 대부분은 연기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으며 지하철역에서 뿜어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대구 도심의 지상교통도 마비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불이 난 전동차 맞은 편에 화재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도착한 또 다른 전동차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인명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체장애 2급의 정신과 치료도 받은 56살 김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승객들의 제지를 뚫고 불을 질렀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관 등 1300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는 사고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문제를 검토중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지하철역에는 모방범죄에 대비한 긴급경계령이 내려졌고 소화시설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정비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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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오늘 오전 대구시 도심을 통과하던 지하철 전동차에 50대 남자가 불을 질러 100여 명 이상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 대부분은 연기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으며 지하철역에서 뿜어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대구 도심의 지상교통도 마비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불이 난 전동차 맞은 편에 화재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도착한 또 다른 전동차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인명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체장애 2급의 정신과 치료도 받은 56살 김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승객들의 제지를 뚫고 불을 질렀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관 등 1300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는 사고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문제를 검토중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지하철역에는 모방범죄에 대비한 긴급경계령이 내려졌고 소화시설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정비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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