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운행 사흘 만에 재개…사고 정밀 조사 속도

입력 2018.12.10 (12:00) 수정 2018.12.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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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강릉선 운행이 오늘 새벽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강릉역을 출발한 첫차는 사고 구간을 무사히 통과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태운 KTX 열차가 강릉역을 출발합니다.

지난 주말 탈선사고 이후 사흘 만의 운행으로, 사전에 예약한 승객 등 100여 명이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5시 반 강릉에서 출발한 첫차는 2시간쯤 지나 서울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구간인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 400m 구간의 경우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KTX 강릉선이 복구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

코레일은 기중기 4대 등 중장비 장비 20여 대로 이틀 밤샘 작업을 벌여 선로를 이탈했던 열차 아홉 량을 차량기지로 옮겼고, 선로 복구도 끝냈습니다.

하지만 전기와 신호 시설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목표했던 새벽 2시를 지난 오전 4시 반, 첫 시운전이 진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지금까지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심하게 손상된 채 선로 옆에 옮겨진 기관차 한량을 완전히 수습할 때까지 당분간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KTX 강릉선 운행이 사고 사흘 만에 정상화되면서 신호 제어 시스템 오류 부분을 포함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원인 정밀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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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강릉선 운행 사흘 만에 재개…사고 정밀 조사 속도
    • 입력 2018-12-10 12:02:35
    • 수정2018-12-10 13:18:12
    뉴스 12
[앵커]

KTX 강릉선 운행이 오늘 새벽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강릉역을 출발한 첫차는 사고 구간을 무사히 통과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태운 KTX 열차가 강릉역을 출발합니다.

지난 주말 탈선사고 이후 사흘 만의 운행으로, 사전에 예약한 승객 등 100여 명이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5시 반 강릉에서 출발한 첫차는 2시간쯤 지나 서울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구간인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 400m 구간의 경우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KTX 강릉선이 복구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

코레일은 기중기 4대 등 중장비 장비 20여 대로 이틀 밤샘 작업을 벌여 선로를 이탈했던 열차 아홉 량을 차량기지로 옮겼고, 선로 복구도 끝냈습니다.

하지만 전기와 신호 시설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목표했던 새벽 2시를 지난 오전 4시 반, 첫 시운전이 진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지금까지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심하게 손상된 채 선로 옆에 옮겨진 기관차 한량을 완전히 수습할 때까지 당분간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KTX 강릉선 운행이 사고 사흘 만에 정상화되면서 신호 제어 시스템 오류 부분을 포함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원인 정밀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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