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2인자’는 누가?…2020 재집권 준비하는 트럼프

입력 2018.12.10 (12:37) 수정 2018.12.10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 2020년 재집권 플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도 연내 교체를 공식화했는데 30대 선거 전문가의 인선이 막판에 불발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불화설이 불거져왔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하루 이틀 내 후임을 지명할 것입니다. 존 켈리 비서실장은 연말에 물러날 것입니다. 켈리의 공직 수행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선거 현장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해온 36살의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유력했지만 막판에 틀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020년 대선까지 일하길 바라는 대통령의 제안을 에이어스가 거절했다는 겁니다.

장녀 이방카 부부가 밀었던 에이어스를 멜라니아 여사와 일부 고위 참모들이 반대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CNN : "대통령이 4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지만 분명한 유력한 인물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진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몇몇 장관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체제 구축을 통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비하고 2020년 대선에 대비하려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미 백악관 인사들이 선거 캠프로 이동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외곽 정치 조직도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교체한데 이어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권 2인자’는 누가?…2020 재집권 준비하는 트럼프
    • 입력 2018-12-10 12:39:28
    • 수정2018-12-10 13:18:25
    뉴스 1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 2020년 재집권 플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도 연내 교체를 공식화했는데 30대 선거 전문가의 인선이 막판에 불발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불화설이 불거져왔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하루 이틀 내 후임을 지명할 것입니다. 존 켈리 비서실장은 연말에 물러날 것입니다. 켈리의 공직 수행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선거 현장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해온 36살의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유력했지만 막판에 틀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020년 대선까지 일하길 바라는 대통령의 제안을 에이어스가 거절했다는 겁니다.

장녀 이방카 부부가 밀었던 에이어스를 멜라니아 여사와 일부 고위 참모들이 반대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CNN : "대통령이 4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지만 분명한 유력한 인물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진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몇몇 장관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체제 구축을 통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비하고 2020년 대선에 대비하려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미 백악관 인사들이 선거 캠프로 이동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외곽 정치 조직도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교체한데 이어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