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맛과 향에 반하다!…세계 각국 향신료
입력 2018.12.11 (12:45)
수정 2018.12.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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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뜨고 있는 게 바로 향신료데요.
초창기에는 음식이 썩는 걸 막기 위해 사용되다가 이제는 점점 다양한 향신료가 나오면서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선 다양한 향신료의 세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한 코너가 세계 각국에서 온 향신료들로 채워졌습니다.
110여종 구비되어 있는데요.
[최원석/마트 관계자 : “최근 다양한 향신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이나 중동쪽의 향신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매출도 전년대비 해서 13.5% 늘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이 식당에선 중국 4대 요리 중 쓰촨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향신료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양승주/중국 음식점 관계자 : “중국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혼합 향신료를 사용하는데요. 3~4가지가 기본입니다.. 고수, 팔각, 커민, 고추 등이 각종 볶음과 탕 요리에 들어갑니다.”]
중국 음식 특유의 향, 바로 혼합 향신료에 있는데요.
그중 마파두부도 매콤한 특유의 향이 있죠.
[김광곤/중국 음식점 주방장 : “마파두부는 4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가미해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옵니다.”]
그 중 검붉은 씨앗, 팔각은 중국에서 3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매콤한 단맛을 냅니다.
또 우리에겐 잘 알려진 고수 잎은 얼얼하고 독특한 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고수를 말린 씨는 매운 감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팔각과 고수 씨, 흑후추를 볶아주고요.
여기에 맵고 싸한 생강가루를 넣어 믹서에 간 후, 마파두부 위에 올려줍니다.
[차근영/서울시 송파구 :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마파두부 특유의 향이 있거든요. 그 이국적인 향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륙 지방이 많은 중국에서는 음식을 오래 저장하고, 고기의 역한 냄새를 잡기 위해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미나리과의 식물인 커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커민 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 닭 가슴살에 바른 후, 하루 동안 숙성해 튀겨주는데요.
여기에 레몬 소스를 곁들이면 맛있는 레몬 치킨이 탄생합니다.
[이건창/서울시 금천구 : “매콤하기도 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기원전 3천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후추와 정향 등을 이용해 왔는데요.
향신료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재배됐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이를 가져오면서 유럽에 알려졌는데요.
미식의 나라, 스페인에선 특히 향신료를 중시했죠.
음식마다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요.
그중 노란 색의 이것, 꼭 카레 같은데, 스페인 국민음식입니다.
[송나희/서울시 도봉구 : “노란색이 나야 스페인의 진짜 파에야거든요.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파에야에 꼭 들어가는 향신료는 아주 귀해 비싸다고 하는데요.
[조성진/스페인 음식점 주방장 : “향신료 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거든요. 색을 노랗게 만들면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그런 역할이 가장 크죠.”]
한 때 황금보다 비쌌다는 샤프란은 꽃 속에 있는 작은 암술 3개를 따서 말린 건데요.
1kg을 얻기 위해선 16만 송이 정도 꽃이 필요합니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말린 샤프란을 물에 우려서 사용하는데요.
노랗게 우러난 물에 불린 쌀을 넣어주고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채소와 각종 해산물을 올리면 스페인 대표요리 파에야가 탄생합니다.
향신료 샤프란의 노란 색과 향이 입혀져 더욱 맛깔나게 보이죠.
이번에는 초록빛의 작은 잎, 민트 과의 식물인 바질로 풍미를 돋워볼까요.
바질은 향긋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바질과 치즈, 잣을 넣고 믹서에 갈면 페스토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초록빛 소스를 스페인에선 바게트 빵 위에 올려 많이 먹는데요.
바질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스페인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요즘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뜨고 있는 게 바로 향신료데요.
초창기에는 음식이 썩는 걸 막기 위해 사용되다가 이제는 점점 다양한 향신료가 나오면서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선 다양한 향신료의 세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한 코너가 세계 각국에서 온 향신료들로 채워졌습니다.
110여종 구비되어 있는데요.
[최원석/마트 관계자 : “최근 다양한 향신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이나 중동쪽의 향신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매출도 전년대비 해서 13.5% 늘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이 식당에선 중국 4대 요리 중 쓰촨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향신료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양승주/중국 음식점 관계자 : “중국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혼합 향신료를 사용하는데요. 3~4가지가 기본입니다.. 고수, 팔각, 커민, 고추 등이 각종 볶음과 탕 요리에 들어갑니다.”]
중국 음식 특유의 향, 바로 혼합 향신료에 있는데요.
그중 마파두부도 매콤한 특유의 향이 있죠.
[김광곤/중국 음식점 주방장 : “마파두부는 4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가미해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옵니다.”]
그 중 검붉은 씨앗, 팔각은 중국에서 3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매콤한 단맛을 냅니다.
또 우리에겐 잘 알려진 고수 잎은 얼얼하고 독특한 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고수를 말린 씨는 매운 감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팔각과 고수 씨, 흑후추를 볶아주고요.
여기에 맵고 싸한 생강가루를 넣어 믹서에 간 후, 마파두부 위에 올려줍니다.
[차근영/서울시 송파구 :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마파두부 특유의 향이 있거든요. 그 이국적인 향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륙 지방이 많은 중국에서는 음식을 오래 저장하고, 고기의 역한 냄새를 잡기 위해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미나리과의 식물인 커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커민 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 닭 가슴살에 바른 후, 하루 동안 숙성해 튀겨주는데요.
여기에 레몬 소스를 곁들이면 맛있는 레몬 치킨이 탄생합니다.
[이건창/서울시 금천구 : “매콤하기도 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기원전 3천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후추와 정향 등을 이용해 왔는데요.
향신료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재배됐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이를 가져오면서 유럽에 알려졌는데요.
미식의 나라, 스페인에선 특히 향신료를 중시했죠.
음식마다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요.
그중 노란 색의 이것, 꼭 카레 같은데, 스페인 국민음식입니다.
[송나희/서울시 도봉구 : “노란색이 나야 스페인의 진짜 파에야거든요.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파에야에 꼭 들어가는 향신료는 아주 귀해 비싸다고 하는데요.
[조성진/스페인 음식점 주방장 : “향신료 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거든요. 색을 노랗게 만들면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그런 역할이 가장 크죠.”]
한 때 황금보다 비쌌다는 샤프란은 꽃 속에 있는 작은 암술 3개를 따서 말린 건데요.
1kg을 얻기 위해선 16만 송이 정도 꽃이 필요합니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말린 샤프란을 물에 우려서 사용하는데요.
노랗게 우러난 물에 불린 쌀을 넣어주고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채소와 각종 해산물을 올리면 스페인 대표요리 파에야가 탄생합니다.
향신료 샤프란의 노란 색과 향이 입혀져 더욱 맛깔나게 보이죠.
이번에는 초록빛의 작은 잎, 민트 과의 식물인 바질로 풍미를 돋워볼까요.
바질은 향긋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바질과 치즈, 잣을 넣고 믹서에 갈면 페스토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초록빛 소스를 스페인에선 바게트 빵 위에 올려 많이 먹는데요.
바질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스페인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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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1 12:48:00
- 수정2018-12-11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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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뜨고 있는 게 바로 향신료데요.
초창기에는 음식이 썩는 걸 막기 위해 사용되다가 이제는 점점 다양한 향신료가 나오면서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선 다양한 향신료의 세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한 코너가 세계 각국에서 온 향신료들로 채워졌습니다.
110여종 구비되어 있는데요.
[최원석/마트 관계자 : “최근 다양한 향신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이나 중동쪽의 향신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매출도 전년대비 해서 13.5% 늘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이 식당에선 중국 4대 요리 중 쓰촨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향신료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양승주/중국 음식점 관계자 : “중국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혼합 향신료를 사용하는데요. 3~4가지가 기본입니다.. 고수, 팔각, 커민, 고추 등이 각종 볶음과 탕 요리에 들어갑니다.”]
중국 음식 특유의 향, 바로 혼합 향신료에 있는데요.
그중 마파두부도 매콤한 특유의 향이 있죠.
[김광곤/중국 음식점 주방장 : “마파두부는 4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가미해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옵니다.”]
그 중 검붉은 씨앗, 팔각은 중국에서 3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매콤한 단맛을 냅니다.
또 우리에겐 잘 알려진 고수 잎은 얼얼하고 독특한 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고수를 말린 씨는 매운 감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팔각과 고수 씨, 흑후추를 볶아주고요.
여기에 맵고 싸한 생강가루를 넣어 믹서에 간 후, 마파두부 위에 올려줍니다.
[차근영/서울시 송파구 :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마파두부 특유의 향이 있거든요. 그 이국적인 향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륙 지방이 많은 중국에서는 음식을 오래 저장하고, 고기의 역한 냄새를 잡기 위해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미나리과의 식물인 커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커민 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 닭 가슴살에 바른 후, 하루 동안 숙성해 튀겨주는데요.
여기에 레몬 소스를 곁들이면 맛있는 레몬 치킨이 탄생합니다.
[이건창/서울시 금천구 : “매콤하기도 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기원전 3천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후추와 정향 등을 이용해 왔는데요.
향신료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재배됐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이를 가져오면서 유럽에 알려졌는데요.
미식의 나라, 스페인에선 특히 향신료를 중시했죠.
음식마다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요.
그중 노란 색의 이것, 꼭 카레 같은데, 스페인 국민음식입니다.
[송나희/서울시 도봉구 : “노란색이 나야 스페인의 진짜 파에야거든요.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파에야에 꼭 들어가는 향신료는 아주 귀해 비싸다고 하는데요.
[조성진/스페인 음식점 주방장 : “향신료 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거든요. 색을 노랗게 만들면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그런 역할이 가장 크죠.”]
한 때 황금보다 비쌌다는 샤프란은 꽃 속에 있는 작은 암술 3개를 따서 말린 건데요.
1kg을 얻기 위해선 16만 송이 정도 꽃이 필요합니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말린 샤프란을 물에 우려서 사용하는데요.
노랗게 우러난 물에 불린 쌀을 넣어주고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채소와 각종 해산물을 올리면 스페인 대표요리 파에야가 탄생합니다.
향신료 샤프란의 노란 색과 향이 입혀져 더욱 맛깔나게 보이죠.
이번에는 초록빛의 작은 잎, 민트 과의 식물인 바질로 풍미를 돋워볼까요.
바질은 향긋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바질과 치즈, 잣을 넣고 믹서에 갈면 페스토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초록빛 소스를 스페인에선 바게트 빵 위에 올려 많이 먹는데요.
바질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스페인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요즘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뜨고 있는 게 바로 향신료데요.
초창기에는 음식이 썩는 걸 막기 위해 사용되다가 이제는 점점 다양한 향신료가 나오면서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보충전에선 다양한 향신료의 세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한 코너가 세계 각국에서 온 향신료들로 채워졌습니다.
110여종 구비되어 있는데요.
[최원석/마트 관계자 : “최근 다양한 향신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이나 중동쪽의 향신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매출도 전년대비 해서 13.5% 늘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이 식당에선 중국 4대 요리 중 쓰촨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향신료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양승주/중국 음식점 관계자 : “중국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혼합 향신료를 사용하는데요. 3~4가지가 기본입니다.. 고수, 팔각, 커민, 고추 등이 각종 볶음과 탕 요리에 들어갑니다.”]
중국 음식 특유의 향, 바로 혼합 향신료에 있는데요.
그중 마파두부도 매콤한 특유의 향이 있죠.
[김광곤/중국 음식점 주방장 : “마파두부는 4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가미해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옵니다.”]
그 중 검붉은 씨앗, 팔각은 중국에서 3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매콤한 단맛을 냅니다.
또 우리에겐 잘 알려진 고수 잎은 얼얼하고 독특한 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고수를 말린 씨는 매운 감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팔각과 고수 씨, 흑후추를 볶아주고요.
여기에 맵고 싸한 생강가루를 넣어 믹서에 간 후, 마파두부 위에 올려줍니다.
[차근영/서울시 송파구 :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마파두부 특유의 향이 있거든요. 그 이국적인 향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륙 지방이 많은 중국에서는 음식을 오래 저장하고, 고기의 역한 냄새를 잡기 위해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미나리과의 식물인 커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커민 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 닭 가슴살에 바른 후, 하루 동안 숙성해 튀겨주는데요.
여기에 레몬 소스를 곁들이면 맛있는 레몬 치킨이 탄생합니다.
[이건창/서울시 금천구 : “매콤하기도 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기원전 3천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후추와 정향 등을 이용해 왔는데요.
향신료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재배됐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이를 가져오면서 유럽에 알려졌는데요.
미식의 나라, 스페인에선 특히 향신료를 중시했죠.
음식마다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요.
그중 노란 색의 이것, 꼭 카레 같은데, 스페인 국민음식입니다.
[송나희/서울시 도봉구 : “노란색이 나야 스페인의 진짜 파에야거든요.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파에야에 꼭 들어가는 향신료는 아주 귀해 비싸다고 하는데요.
[조성진/스페인 음식점 주방장 : “향신료 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거든요. 색을 노랗게 만들면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그런 역할이 가장 크죠.”]
한 때 황금보다 비쌌다는 샤프란은 꽃 속에 있는 작은 암술 3개를 따서 말린 건데요.
1kg을 얻기 위해선 16만 송이 정도 꽃이 필요합니다.
음식에 사용할 때는 말린 샤프란을 물에 우려서 사용하는데요.
노랗게 우러난 물에 불린 쌀을 넣어주고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채소와 각종 해산물을 올리면 스페인 대표요리 파에야가 탄생합니다.
향신료 샤프란의 노란 색과 향이 입혀져 더욱 맛깔나게 보이죠.
이번에는 초록빛의 작은 잎, 민트 과의 식물인 바질로 풍미를 돋워볼까요.
바질은 향긋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바질과 치즈, 잣을 넣고 믹서에 갈면 페스토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초록빛 소스를 스페인에선 바게트 빵 위에 올려 많이 먹는데요.
바질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스페인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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