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몸짱 캥거루’ 하늘로…이어지는 추모글

입력 2018.12.12 (10:56) 수정 2018.1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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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수많은 SNS 팬을 보유한 호주의 몸짱 캥거루 '로저'가 12살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리포트]

호주에서 캥거루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반스' 씨가 SNS를 통해 캥거루 로저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어미 뱃속에 있던 로저를 구조한 뒤 '아들'이라 부르며 키워왔던 그인데요.

다 자란 로저는 키가 2m에 몸무게가 90kg에 육박했습니다.

남다른 근육질 몸매와 힘을 자랑하던 로저는 3년 전 철제 양동이를 종잇장처럼 구부려버린 모습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는데요.

강철처럼 단단한 근육도 노화를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저와 같은 붉은 캥거루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5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로저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에 셀 수 없는 추모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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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10:41:59
    • 수정2018-12-12 11:08:59
    지구촌뉴스
[앵커]

세계적으로 수많은 SNS 팬을 보유한 호주의 몸짱 캥거루 '로저'가 12살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리포트]

호주에서 캥거루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반스' 씨가 SNS를 통해 캥거루 로저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어미 뱃속에 있던 로저를 구조한 뒤 '아들'이라 부르며 키워왔던 그인데요.

다 자란 로저는 키가 2m에 몸무게가 90kg에 육박했습니다.

남다른 근육질 몸매와 힘을 자랑하던 로저는 3년 전 철제 양동이를 종잇장처럼 구부려버린 모습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는데요.

강철처럼 단단한 근육도 노화를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저와 같은 붉은 캥거루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5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로저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에 셀 수 없는 추모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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