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치료’ 中 병원 영업 중지 당해
입력 2018.12.13 (12:49)
수정 2018.1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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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린 성에서 과잉 치료로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던 병원이 적발돼 영업중단 조치됐습니다.
[리포트]
25살의 위 씨는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자궁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폴립 제거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위 씨는 수술이 끝난뒤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채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대에 누워있는 위 씨에게 만 위안 우리 돈 16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즉시 지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 씨/환자 : "친구한테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제가 계좌 이체를 했어요."]
창춘 시에 사는 리우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자궁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채 깨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비를 낸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해야했습니다.
이 두 환자에게 자궁 내시경 수술이 꼭 필요했는지 베이징의 한 유명 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문의해봤습니다.
[천웨이린/셰허 병원 산부인과 부교수 : "과잉 진료·과잉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질병입니다."]
창춘 시 위생 당국과 공안국은 해당 병원을 영업 중단 조치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린 성에서 과잉 치료로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던 병원이 적발돼 영업중단 조치됐습니다.
[리포트]
25살의 위 씨는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자궁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폴립 제거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위 씨는 수술이 끝난뒤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채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대에 누워있는 위 씨에게 만 위안 우리 돈 16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즉시 지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 씨/환자 : "친구한테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제가 계좌 이체를 했어요."]
창춘 시에 사는 리우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자궁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채 깨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비를 낸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해야했습니다.
이 두 환자에게 자궁 내시경 수술이 꼭 필요했는지 베이징의 한 유명 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문의해봤습니다.
[천웨이린/셰허 병원 산부인과 부교수 : "과잉 진료·과잉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질병입니다."]
창춘 시 위생 당국과 공안국은 해당 병원을 영업 중단 조치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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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잉 치료’ 中 병원 영업 중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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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3 12:57:37
- 수정2018-12-13 13:08:14
[앵커]
지린 성에서 과잉 치료로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던 병원이 적발돼 영업중단 조치됐습니다.
[리포트]
25살의 위 씨는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자궁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폴립 제거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위 씨는 수술이 끝난뒤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채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대에 누워있는 위 씨에게 만 위안 우리 돈 16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즉시 지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 씨/환자 : "친구한테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제가 계좌 이체를 했어요."]
창춘 시에 사는 리우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자궁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채 깨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비를 낸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해야했습니다.
이 두 환자에게 자궁 내시경 수술이 꼭 필요했는지 베이징의 한 유명 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문의해봤습니다.
[천웨이린/셰허 병원 산부인과 부교수 : "과잉 진료·과잉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질병입니다."]
창춘 시 위생 당국과 공안국은 해당 병원을 영업 중단 조치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린 성에서 과잉 치료로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던 병원이 적발돼 영업중단 조치됐습니다.
[리포트]
25살의 위 씨는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자궁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폴립 제거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위 씨는 수술이 끝난뒤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채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대에 누워있는 위 씨에게 만 위안 우리 돈 16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즉시 지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 씨/환자 : "친구한테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제가 계좌 이체를 했어요."]
창춘 시에 사는 리우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자궁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채 깨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비를 낸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해야했습니다.
이 두 환자에게 자궁 내시경 수술이 꼭 필요했는지 베이징의 한 유명 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문의해봤습니다.
[천웨이린/셰허 병원 산부인과 부교수 : "과잉 진료·과잉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질병입니다."]
창춘 시 위생 당국과 공안국은 해당 병원을 영업 중단 조치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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