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악몽’…유럽 테러 공포 확산
입력 2018.12.13 (19:18)
수정 2018.1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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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유럽은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면서 성탄절을 겨냥한 잇단 테러의 악몽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에리카 아리조나티/파리 시민 : "매번 다른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아 다녀요.여기선 사탕을 샀어요. (사탕 주세요!)"]
예년같으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3개월 동안 1500만 명이 이곳 마켓을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성탄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깁니다.
'노란 조끼' 시위 여파로 프랑스 전역 크리스마스 마켓 매출이 최대 40%까지 떨어진 상황!
여기에 성탄 테러의 악몽마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마리 본카즈/크리스스 마켓 상인 : "25년 전부터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일했습니다. (올해엔) 사람들이 겁을 내고 방문객들이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총격 테러가 발생한 스트라부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449년 역사에, 성탄 시즌에만 2억 5천만 유로 수익을 내는 명소지만, 테러 직후 폐쇄됐습니다.
이미 2000년에도 알카에다의 타깃이 됐던 곳입니다.
2년 전 독일 베를린 성탄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졌고,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겨냥해 IS 등의 테러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CCTV와 방호벽을 늘리는 등 보안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번 테러를 막진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대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성탄절과 새해를 앞둔 유럽이 긴장감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유럽은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면서 성탄절을 겨냥한 잇단 테러의 악몽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에리카 아리조나티/파리 시민 : "매번 다른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아 다녀요.여기선 사탕을 샀어요. (사탕 주세요!)"]
예년같으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3개월 동안 1500만 명이 이곳 마켓을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성탄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깁니다.
'노란 조끼' 시위 여파로 프랑스 전역 크리스마스 마켓 매출이 최대 40%까지 떨어진 상황!
여기에 성탄 테러의 악몽마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마리 본카즈/크리스스 마켓 상인 : "25년 전부터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일했습니다. (올해엔) 사람들이 겁을 내고 방문객들이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총격 테러가 발생한 스트라부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449년 역사에, 성탄 시즌에만 2억 5천만 유로 수익을 내는 명소지만, 테러 직후 폐쇄됐습니다.
이미 2000년에도 알카에다의 타깃이 됐던 곳입니다.
2년 전 독일 베를린 성탄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졌고,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겨냥해 IS 등의 테러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CCTV와 방호벽을 늘리는 등 보안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번 테러를 막진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대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성탄절과 새해를 앞둔 유럽이 긴장감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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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3 21:01:51
[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유럽은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면서 성탄절을 겨냥한 잇단 테러의 악몽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에리카 아리조나티/파리 시민 : "매번 다른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아 다녀요.여기선 사탕을 샀어요. (사탕 주세요!)"]
예년같으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3개월 동안 1500만 명이 이곳 마켓을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성탄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깁니다.
'노란 조끼' 시위 여파로 프랑스 전역 크리스마스 마켓 매출이 최대 40%까지 떨어진 상황!
여기에 성탄 테러의 악몽마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마리 본카즈/크리스스 마켓 상인 : "25년 전부터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일했습니다. (올해엔) 사람들이 겁을 내고 방문객들이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총격 테러가 발생한 스트라부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449년 역사에, 성탄 시즌에만 2억 5천만 유로 수익을 내는 명소지만, 테러 직후 폐쇄됐습니다.
이미 2000년에도 알카에다의 타깃이 됐던 곳입니다.
2년 전 독일 베를린 성탄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졌고,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겨냥해 IS 등의 테러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CCTV와 방호벽을 늘리는 등 보안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번 테러를 막진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대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성탄절과 새해를 앞둔 유럽이 긴장감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유럽은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면서 성탄절을 겨냥한 잇단 테러의 악몽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에리카 아리조나티/파리 시민 : "매번 다른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아 다녀요.여기선 사탕을 샀어요. (사탕 주세요!)"]
예년같으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3개월 동안 1500만 명이 이곳 마켓을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성탄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깁니다.
'노란 조끼' 시위 여파로 프랑스 전역 크리스마스 마켓 매출이 최대 40%까지 떨어진 상황!
여기에 성탄 테러의 악몽마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마리 본카즈/크리스스 마켓 상인 : "25년 전부터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일했습니다. (올해엔) 사람들이 겁을 내고 방문객들이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총격 테러가 발생한 스트라부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449년 역사에, 성탄 시즌에만 2억 5천만 유로 수익을 내는 명소지만, 테러 직후 폐쇄됐습니다.
이미 2000년에도 알카에다의 타깃이 됐던 곳입니다.
2년 전 독일 베를린 성탄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졌고,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겨냥해 IS 등의 테러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CCTV와 방호벽을 늘리는 등 보안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번 테러를 막진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대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성탄절과 새해를 앞둔 유럽이 긴장감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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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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