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회의서 ‘한국 석탄 그만’ 글로벌 활동가들 시위

입력 2018.12.14 (05:04) 수정 2018.12.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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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석탄 사용 등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총회장 앞과 로비에서 한 차례씩 열린 이번 시위에는 미국의 유력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와 필리핀 기반 비정부기구인 APMDD 등의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기후변화 관련 청년 시민단체인 GEYK 회원 등 활동가 2∼3명도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석탄 투자 그만하세요', '석탄,화석연료 이제 그만'이라고 영문과 한글로 적힌 플래카드와 '한국은 기후악당'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한국 정책금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NRDC와 그린피스 등 글로벌 환경단체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석탄 화력발전 금융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사전 신고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열렸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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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05:04:28
    • 수정2018-12-14 05:06:13
    국제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석탄 사용 등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총회장 앞과 로비에서 한 차례씩 열린 이번 시위에는 미국의 유력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와 필리핀 기반 비정부기구인 APMDD 등의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기후변화 관련 청년 시민단체인 GEYK 회원 등 활동가 2∼3명도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석탄 투자 그만하세요', '석탄,화석연료 이제 그만'이라고 영문과 한글로 적힌 플래카드와 '한국은 기후악당'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한국 정책금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NRDC와 그린피스 등 글로벌 환경단체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석탄 화력발전 금융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사전 신고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열렸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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