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경계 강화…테러 연루 혐의 소말리아인 체포

입력 2018.12.14 (05:04) 수정 2018.12.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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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이후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도 경계를 부쩍 강화한 가운데 남동부 바리에서 소말리아 남성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NSA통신은 이탈리아 대테러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바리에서 소말리아 국적의 남성 1명을 붙잡아 테러 연루와 테러 선동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리는 아드리아해와 맞닿은 입지 탓에 그리스나 발칸반도, 터키를 오가는 뱃길이 발달해 극단주의자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꼽힙니다.

가톨릭의 중심지인 이탈리아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부터 꾸준히 공격 위협을 받아왔으나,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다른 주변국과는 달리 아직 직접적인 테러 공격을 당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극단주의자들이 이탈리아를 테러 공격을 준비하는 근거지로 삼는 사례가 속속 드러난 데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스트라스부르에서 테러가 발생한 만큼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스트라스부르 테러범의 경우 이탈리아와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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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도 경계 강화…테러 연루 혐의 소말리아인 체포
    • 입력 2018-12-14 05:04:28
    • 수정2018-12-14 05:06:13
    국제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이후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도 경계를 부쩍 강화한 가운데 남동부 바리에서 소말리아 남성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NSA통신은 이탈리아 대테러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바리에서 소말리아 국적의 남성 1명을 붙잡아 테러 연루와 테러 선동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리는 아드리아해와 맞닿은 입지 탓에 그리스나 발칸반도, 터키를 오가는 뱃길이 발달해 극단주의자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꼽힙니다.

가톨릭의 중심지인 이탈리아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부터 꾸준히 공격 위협을 받아왔으나,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다른 주변국과는 달리 아직 직접적인 테러 공격을 당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극단주의자들이 이탈리아를 테러 공격을 준비하는 근거지로 삼는 사례가 속속 드러난 데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스트라스부르에서 테러가 발생한 만큼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스트라스부르 테러범의 경우 이탈리아와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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