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십년 ‘백악관 전통’ 송년 언론인 파티 올해는 취소

입력 2018.12.14 (05:04) 수정 2018.12.14 (05: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십년간 백악관의 전통으로 내려온 언론인을 위한 송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올해는 취소했다고 미 폭스뉴스 방송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사들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수십년간 이어져 온 전통을 그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백악관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꼽혀온 언론인 크리스마스 파티는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워싱턴DC에 있는 언론인들이 누려온 '특전' 중 하나로, 한때 참석자가 너무 많아 방송과 신문 매체로 각각 나눠 행사를 치러야 할 정도였습니다.

백악관은 언론인 송년 행사를 취소한다고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행사 취소 결정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주류 언론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해온 것에 비춰 새삼 충격적인 일은 아니라고 폭스뉴스는 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수십년 ‘백악관 전통’ 송년 언론인 파티 올해는 취소
    • 입력 2018-12-14 05:04:28
    • 수정2018-12-14 05:07:4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십년간 백악관의 전통으로 내려온 언론인을 위한 송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올해는 취소했다고 미 폭스뉴스 방송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사들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수십년간 이어져 온 전통을 그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백악관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꼽혀온 언론인 크리스마스 파티는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워싱턴DC에 있는 언론인들이 누려온 '특전' 중 하나로, 한때 참석자가 너무 많아 방송과 신문 매체로 각각 나눠 행사를 치러야 할 정도였습니다.

백악관은 언론인 송년 행사를 취소한다고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행사 취소 결정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주류 언론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해온 것에 비춰 새삼 충격적인 일은 아니라고 폭스뉴스는 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