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부실 평가…외부 유출
입력 2018.12.14 (10:06)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광주 도심의 공원용지를
민간업체가 공원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게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입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이
총체적 부실로 진행됐다는 광주시의 자체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계 공무원이 대외비인 평가 결과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했고,
평가 과정에도 갖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에 작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 결과 보고섭니다.

6개 공원 별로 사업 제안서를 낸 업체들의 순위와
평가 점수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보고서가 사업을 제안한
업체의 손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평가 결과가 유출된 겁니다.

결국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전반에 대해
한 달 남짓 감사를 벌여 관계 공무원이 보고서를
유출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윤영렬 / 광주시 감사위원장>
"평가 결과 사전 유출 부분은 관계 공무원이 평가 결과 보고 과정에서
(시의회 관계자에게) 제공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 과정도 엉망이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는 업체들이 공원용지의 토지가격을
'공시지가'로 산정해야 하지만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잘못 공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체가 제안한 공원시설비에
관리비와 부대비용까지 포함해
높은 점수로 평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여기에다 광주지역 업체는
지역 가점을 받아야 하지만 가점을 주지 않았고
사업 제안서에 업체 이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표기되면
감점 처리해야 하지만 이 규정도 무시됐습니다.

<이정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15개 업체에서 제출한 천여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찾아내야 하는데
그런 과정상에 실무자의 전문성 그런 측면들도 한계가 있고 하다 보니까..."

광주시 감사위는 감사 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평가 결과를 유출한 공무원 등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부실 평가…외부 유출
    • 입력 2018-12-14 10:06:53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광주 도심의 공원용지를
민간업체가 공원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게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입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이
총체적 부실로 진행됐다는 광주시의 자체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계 공무원이 대외비인 평가 결과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했고,
평가 과정에도 갖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에 작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 결과 보고섭니다.

6개 공원 별로 사업 제안서를 낸 업체들의 순위와
평가 점수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보고서가 사업을 제안한
업체의 손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평가 결과가 유출된 겁니다.

결국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전반에 대해
한 달 남짓 감사를 벌여 관계 공무원이 보고서를
유출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윤영렬 / 광주시 감사위원장>
"평가 결과 사전 유출 부분은 관계 공무원이 평가 결과 보고 과정에서
(시의회 관계자에게) 제공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 과정도 엉망이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는 업체들이 공원용지의 토지가격을
'공시지가'로 산정해야 하지만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잘못 공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체가 제안한 공원시설비에
관리비와 부대비용까지 포함해
높은 점수로 평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여기에다 광주지역 업체는
지역 가점을 받아야 하지만 가점을 주지 않았고
사업 제안서에 업체 이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표기되면
감점 처리해야 하지만 이 규정도 무시됐습니다.

<이정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15개 업체에서 제출한 천여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찾아내야 하는데
그런 과정상에 실무자의 전문성 그런 측면들도 한계가 있고 하다 보니까..."

광주시 감사위는 감사 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평가 결과를 유출한 공무원 등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