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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탄 택배·선물상자 도둑 기승…굴뚝에 낀 도둑까지
입력 2018.12.14 (12:39) 수정 2018.12.14 (13:0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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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배달되는 택배를 노린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처럼 굴뚝으로 침입하려다가 낭패를 본 좀도둑까지 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연히 남의 집 현관으로 다가오는 한 여성.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살피더니 들고 사라집니다.

[버지니아 퀸/피해자 : "아무도 안 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베푸는 날이지 빼앗는 날이 아닙니다."]

이 남성은 집 앞마당에 놓인 산타 모형을 들춰보더니 택배 상자를 들고 달아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트리나 장식물까지 훔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집 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놓아둔 선물상자까지 도둑맞았습니다.

[수지 리온/피해자 :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을 알았을 테고, 아이들의 사진도 봤을 텐데 개의치 않고 훔쳐간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되죠."]

한 남성이 레스토랑 굴뚝에 끼어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처럼 환기구를 통해 침입하려던 이 도둑은 하지만 좁은 통로에 끼여 이틀 동안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이고르 캄포스/옆 식당 주인 : "계속 '으아' 하는 신음을 내길래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살려달라고 여기서 나가게 해 달라고 했어요."]

출동한 소방관들이 환기구를 해체한 뒤에야 가까스로 구조된 도둑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美 성탄 택배·선물상자 도둑 기승…굴뚝에 낀 도둑까지
    • 입력 2018-12-14 12:41:12
    • 수정2018-12-14 13:01:44
    뉴스 12
[앵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배달되는 택배를 노린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처럼 굴뚝으로 침입하려다가 낭패를 본 좀도둑까지 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연히 남의 집 현관으로 다가오는 한 여성.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살피더니 들고 사라집니다.

[버지니아 퀸/피해자 : "아무도 안 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베푸는 날이지 빼앗는 날이 아닙니다."]

이 남성은 집 앞마당에 놓인 산타 모형을 들춰보더니 택배 상자를 들고 달아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트리나 장식물까지 훔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집 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놓아둔 선물상자까지 도둑맞았습니다.

[수지 리온/피해자 :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을 알았을 테고, 아이들의 사진도 봤을 텐데 개의치 않고 훔쳐간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되죠."]

한 남성이 레스토랑 굴뚝에 끼어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처럼 환기구를 통해 침입하려던 이 도둑은 하지만 좁은 통로에 끼여 이틀 동안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이고르 캄포스/옆 식당 주인 : "계속 '으아' 하는 신음을 내길래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살려달라고 여기서 나가게 해 달라고 했어요."]

출동한 소방관들이 환기구를 해체한 뒤에야 가까스로 구조된 도둑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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