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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화장실서 IT개발자 숨진 채 발견…“업무 과중 때문” 청와대 청원
입력 2018.12.14 (14:34) 수정 2018.12.14 (16:41) 사회
산업은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IT 개발자가 최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반쯤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화장실에서 프로젝트를 맡았던 하청업체 소속 개발자 39살 차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았고 검안만 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어느 IT 개발자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현재 만여 명이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인의 동료로 알려진 청원인은 "모든 은행 프로젝트는 기한 내에 끝내야 하는 빅뱅 방식으로 중압감은 상상을 넘어서며, 개발자들은 스트레스에 공황장애,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에 놓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정규직만 참여할 수 있어 모든 하청업체들이 프리랜서들을 최저임금으로 정규직화해서 고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 사업자로 등록시켜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청인 산업은행과 수주사인 SK C&C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되는 '하청업체 정규직'이라는 카드를 썼고, 하청업체들은 인력 소개소일 뿐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 C&C는 "산업은행이 참여 조건으로 정규직 직원을 내걸어 프리랜서였던 차 씨가 하청 업체에 입사하게 됐으며, 현재 하청업체와 유족들이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은 화장실서 IT개발자 숨진 채 발견…“업무 과중 때문” 청와대 청원
    • 입력 2018-12-14 14:34:54
    • 수정2018-12-14 16:41:55
    사회
산업은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IT 개발자가 최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반쯤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화장실에서 프로젝트를 맡았던 하청업체 소속 개발자 39살 차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았고 검안만 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어느 IT 개발자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현재 만여 명이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인의 동료로 알려진 청원인은 "모든 은행 프로젝트는 기한 내에 끝내야 하는 빅뱅 방식으로 중압감은 상상을 넘어서며, 개발자들은 스트레스에 공황장애,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에 놓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정규직만 참여할 수 있어 모든 하청업체들이 프리랜서들을 최저임금으로 정규직화해서 고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 사업자로 등록시켜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청인 산업은행과 수주사인 SK C&C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되는 '하청업체 정규직'이라는 카드를 썼고, 하청업체들은 인력 소개소일 뿐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 C&C는 "산업은행이 참여 조건으로 정규직 직원을 내걸어 프리랜서였던 차 씨가 하청 업체에 입사하게 됐으며, 현재 하청업체와 유족들이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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