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빌딩 세입자 임시 대표 선출…대책 마련 본격화

입력 2018.12.14 (14:56) 수정 2018.1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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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이 제기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세입자들이 임시 대표를 뽑고 피해보상 요구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형복 대종빌딩 세입자모임 임시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강남구청을 찾아 세입자모임을 구성했다고 통보하고 손해배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임시대표는 "오늘 구청 등을 통해 나머지 입주자들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세입자 대책회의를 열고 법률 대리인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입자들은 현재 월세와 공과금 정도만 정산 받았다"며 이사나 인테리어 비용 등 손해가 막심한데 갑자기 나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76개 입주사 중 26개사가 퇴실했으며, 시간을 두고 남은 물품들을 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소유주 측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강남구청 측과 2차 대책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강남구청과 만나 응급 보강공사와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비용 등 문제에 대해서는 구청과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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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빌딩 세입자 임시 대표 선출…대책 마련 본격화
    • 입력 2018-12-14 14:56:29
    • 수정2018-12-14 14:57:16
    사회
붕괴 위험이 제기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세입자들이 임시 대표를 뽑고 피해보상 요구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형복 대종빌딩 세입자모임 임시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강남구청을 찾아 세입자모임을 구성했다고 통보하고 손해배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임시대표는 "오늘 구청 등을 통해 나머지 입주자들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세입자 대책회의를 열고 법률 대리인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입자들은 현재 월세와 공과금 정도만 정산 받았다"며 이사나 인테리어 비용 등 손해가 막심한데 갑자기 나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76개 입주사 중 26개사가 퇴실했으며, 시간을 두고 남은 물품들을 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소유주 측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강남구청 측과 2차 대책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강남구청과 만나 응급 보강공사와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비용 등 문제에 대해서는 구청과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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