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하반기 ‘독도방어훈련’ 마무리

해군 함정과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이 마무리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1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훈련이 오늘 오전에 종료됐다"며 "기상여건을 고려해 헬기를 동원한 해병대의 독도 상륙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독도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독도 방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독도방어훈련을 해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을 비롯해 해경과 공군 등이 참가했으며, 해군의 3천2백톤 급 구축함 등 함정 8척과 P-3C 해상초계기, F-15K 등 항공기 3대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독도방어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