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 이르면 오늘밤 보고받을 것”

입력 2018.12.14 (15:48) 수정 2018.1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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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적 쇄신 작업에 대해 "(시간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특강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들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대체로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이) 정리가 되어간다는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조강특위랑 얘기를 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고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제 생각하고 많이 다르다던가 그러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적 쇄신 규모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이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며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자신들이 내린 결론에) 손대지 말라, 특히 줄이지 말라고 강하게 요청하겠지만, 비대위원들과 협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를 내일 개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조강특위에서) 보고를 못 받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적 쇄신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선 "나 원내대표는 인적 쇄신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규모가 크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것"이라며 "당내 소요가 일어나거나 정말 분당을 해나갈 정도로 규모가 크면 원내 운영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걱정을 하는 것일 뿐 인적 쇄신 자체를 반대할 사람은 당 안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명단을 확정해 비대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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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 이르면 오늘밤 보고받을 것”
    • 입력 2018-12-14 15:48:43
    • 수정2018-12-14 15:54:45
    정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적 쇄신 작업에 대해 "(시간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특강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들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대체로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이) 정리가 되어간다는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조강특위랑 얘기를 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고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제 생각하고 많이 다르다던가 그러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적 쇄신 규모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이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며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자신들이 내린 결론에) 손대지 말라, 특히 줄이지 말라고 강하게 요청하겠지만, 비대위원들과 협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를 내일 개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조강특위에서) 보고를 못 받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적 쇄신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선 "나 원내대표는 인적 쇄신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규모가 크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것"이라며 "당내 소요가 일어나거나 정말 분당을 해나갈 정도로 규모가 크면 원내 운영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걱정을 하는 것일 뿐 인적 쇄신 자체를 반대할 사람은 당 안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명단을 확정해 비대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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