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북한내 미군 유해 협상 제자리 걸음”

입력 2018.12.14 (17:02) 수정 2018.1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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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북한에 있는 미군 유해 발굴 협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군 유해 논의는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미군의 유해 발굴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동을 걸면서 북한은 8월 미군 유해 운구함 55개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후 유해 발굴·송환을 위한 협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척 프리처드 공보국장도 AP에 북한과 공식적인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P는 이 같은 유해 발굴·송환 협상의 정체가 논의만 많을 뿐 별 진전은 없는 북한 핵무기 문제와 연관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프리처드 국장은 "현재로서는 내년 봄에 합동 발굴 임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한 일"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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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북한내 미군 유해 협상 제자리 걸음”
    • 입력 2018-12-14 17:02:33
    • 수정2018-12-14 17:05:07
    국제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북한에 있는 미군 유해 발굴 협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군 유해 논의는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미군의 유해 발굴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동을 걸면서 북한은 8월 미군 유해 운구함 55개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후 유해 발굴·송환을 위한 협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척 프리처드 공보국장도 AP에 북한과 공식적인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P는 이 같은 유해 발굴·송환 협상의 정체가 논의만 많을 뿐 별 진전은 없는 북한 핵무기 문제와 연관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프리처드 국장은 "현재로서는 내년 봄에 합동 발굴 임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한 일"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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