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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일제 총탄 맞고도 의연했던 김구 선생 사진 공개
입력 2018.12.14 (18:33) 수정 2018.12.14 (18:39) 사회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 밀정이 쏜 총탄을 맞고도 의연하게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올해 초 류영남 전 부산한글학회 회장에게서 기증받은 서영해(1902∼) 선생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구 선생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서영해 선생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해방 이후인 1949년 실종됐습니다.

사진 속 김구 선생은 1938년 '남목청사건' 때 가슴에 일제 밀정의 총탄을 맞은 자국을 드러낸 채 의연하게 앉아 있습니다. 남목청사건은 1938년 5월 7일 독립운동 세력의 3당 합당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연회에서 일본의 밀정 이운환이 권총을 난사해 김구 선생이 크게 다치고 현익철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김구 선생은 총탄을 맞은 중태로 중국 장사 상아병원으로 옮겨졌고, 사진은 수술 후 한달 여 치료를 받은 뒤 촬영된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진을 포함한 서 선생 유품 200여점은 부인 황순조 전 경남여고 교장이 보관하던 것으로 황 전 교장이 1985년에 작고하면서 류영남 전 부산한글학회 회장이 보관하다가 부산시립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 측은 기증 자료를 정리한 뒤에 내년 초 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전에서 소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 가슴에 일제 총탄 맞고도 의연했던 김구 선생 사진 공개
    • 입력 2018-12-14 18:33:12
    • 수정2018-12-14 18:39:24
    사회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 밀정이 쏜 총탄을 맞고도 의연하게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올해 초 류영남 전 부산한글학회 회장에게서 기증받은 서영해(1902∼) 선생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구 선생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서영해 선생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해방 이후인 1949년 실종됐습니다.

사진 속 김구 선생은 1938년 '남목청사건' 때 가슴에 일제 밀정의 총탄을 맞은 자국을 드러낸 채 의연하게 앉아 있습니다. 남목청사건은 1938년 5월 7일 독립운동 세력의 3당 합당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연회에서 일본의 밀정 이운환이 권총을 난사해 김구 선생이 크게 다치고 현익철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김구 선생은 총탄을 맞은 중태로 중국 장사 상아병원으로 옮겨졌고, 사진은 수술 후 한달 여 치료를 받은 뒤 촬영된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진을 포함한 서 선생 유품 200여점은 부인 황순조 전 경남여고 교장이 보관하던 것으로 황 전 교장이 1985년에 작고하면서 류영남 전 부산한글학회 회장이 보관하다가 부산시립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 측은 기증 자료를 정리한 뒤에 내년 초 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전에서 소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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