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 방문단, 北양묘장 방문·협의 뒤 귀국

입력 2018.12.14 (18:39) 수정 2018.1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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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산림협력 남측 현장방문단이 평양 중앙양묘장 등을 둘러보고 북측과 협의방안을 논위한 뒤 귀국했다고 통일부가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방문단 10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과 평양 중앙양묘장, 평양 산림기자재공장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북측에선 산림총국 장용철 부국장을 단장으로 관계자들이 나와 실무협의를 열고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 결과와 관련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당시 남북은 올해 안에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남북이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면 투입되는 물자의 종류에 따라 대북제재 예외 인정이 필요할 수 있어 추가적인 협의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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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18:39:53
    • 수정2018-12-14 19:51:18
    정치
남북산림협력 남측 현장방문단이 평양 중앙양묘장 등을 둘러보고 북측과 협의방안을 논위한 뒤 귀국했다고 통일부가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방문단 10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과 평양 중앙양묘장, 평양 산림기자재공장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북측에선 산림총국 장용철 부국장을 단장으로 관계자들이 나와 실무협의를 열고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 결과와 관련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당시 남북은 올해 안에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남북이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면 투입되는 물자의 종류에 따라 대북제재 예외 인정이 필요할 수 있어 추가적인 협의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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